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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마을이야기

추억의 7080낭만콘서트-운치를 더한 산들공원

  

 

축축히 젖은 산들공원이 조용합니다.

그런데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군자동의 문화아이콘, 산들공원에서 추억의 7080낭만콘서트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는 군자동주민참여예산위의 문화사업입니다.


 

리허설부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치맥과 함께 즐길 준비를 완료하였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문화는 모두가 즐길수 있을 때 빛을 발합니다.

 

군자동 문화의 랜드마크가 되어가고 있는 산들공원.

그 깊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뜨거웠던 우리 청년시절의 추억을 되새겨봅니다.


 

청년과 통키타로 대변되는 추억의 포크송이 산들공원 안 가득 울려퍼지려 합니다.

오늘의 출연진은 지역가수 '써니'와 락밴드 '이데아' 그리고 가수 '백영규'씨인데요,


 

유독 행사가 많은 군자동에 제일 수고가 많은 자방, 어방 대원들이 비를 맞아가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모범적 파트너쉽이지요~


 

비맞은 탓에 감기까지 걸려버린 어방대장... ㅠㅠ


 

군자동의 미녀가수 '써니'는 전국적으로 다니며 시원한 성량을 뽐내는데요, 이날은 자신의 곡을 부르며 춤도 추었습니다. 볼때마다 매력포텐 터지는 써니! 부를때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써니입니다.

 

 

 써니가 보고싶나요? 군자동 '카우카우'에 가시면 라이브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비가 온다, 안온다 가슴 졸이게 만든 이날의 행사에서....

비는....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미 문화에 흠뻑 젖어있는 군자주민들은 내리는 비의 '젖음'따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비가 내려 돌아가면 어쩌나... 하여 급하게 우비까지 준비하여 나누어주었는데

다행히 본공연이 시작되고부터는 비가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비가 와도 우산을 쓰며 공연을 즐겼는데요,

 

 

시청공무원으로 이루어진 락밴드 '이데아'의 공연이 두번째 순서로 시작되었습니다.

추억의 포크송과 팝메들리로 순식간에 공원 안은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응원 현수막과 함께 옛날 고고장에서 흔들던 솜씨(?) 발휘하며 목청껏 소리도 지르고

땀과 비에 젖어 스트레스를 확!! 날립니다.


 

잠시 깨알홍보 합니다.

 

9월 8일(금) 오후 7시

오이도포구 빨간등대 앞 무대에서 '이데아' 정기공연이 있다고하니

다시 보고싶으신 분들은 가셔도 되겠습니다.

 

참고로 같은 날,

도일문화마당 도일테마장터가 도일시장 내에서 럭셔리하게 꾸며집니다^^




 

역시 우리의 정서는 7080!


 

오랜만에 축제분위기여서 즐거웠습니다.


 

한껏 들뜬 무대는 끝이 나고 서정적인 무대가 2부 순서로 시작됩니다.


 

 언제들어도 좋은 백영규의 '슬픈계절에 만나요"는 가슴을 아리게 만듭니다.


 

게스트로 출연한 양하영과 백영규는 최고의 하모니를 보이지요..


 

군자동 주민들은 양하영씨를 참 좋아합니다~

노래도 좋지만 최선을 다하는 무대는 노래 너머의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지요...

 

 

그리고 수준급의 섹소폰연주는 이 공연이 무료관람이라는 것이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공연시간이 좀 길기도 했지만 산들공원 문화에 한 획을 그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우리동네에서 이런 공연 보게 해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으며 몸이 힘듬을 뒤로 하고 또 하나 해냈구나하는 뿌듯함을 안고 마무리합니다. 군자동주민센터 정대화동장님 이하 직원들, 출연자들, 그리고 비오는속에서도 끝까지 공연관람 해준 군자주민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9월 2일(토) 오후 7시부터~ 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산들클래식도 많은 관람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