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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시흥 人!

'경성사랑방'에서 만난 사람-곽영달


포동에는 카페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파트 쪽에 하나 있는 카페가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매일 스쳐지나는 건물 2층에 카페가 있으리라고는...



경성사랑방이라고 하네요...



커피한잔 하실래요?



2층 카페에는 3개의 공간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곽영달 전 시흥시국장이 사용하는 사무실,

건축사사무실,



그리고 카페.

넓은 카페공간을 필요한 이와 쪼개 나누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임대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추운 날에는 따뜻한 방에 앉아 차 한잔 마시면 졸음이 솔솔 올까요^^



그 곳에서 곽영달 전 시흥시 국장을 만나 지역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들어보았는데요,



그가 한 말중에 '생활행정'이란 말이 바로 꽂혔습니다.


역시 시청 공무원 출신답게 지역 현안에 대해서 아주 정확하고 광범위하게 잘 알고 또 설명을 하시네요. 제대로 잘 파악한 지역의 문제와 그의 대안제시. 경험과 고민과 관심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것이지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앉아있는 자리가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는데 순간 빈혈증세인지 알고 혼자 속으로 "왜 이러지?" 했네요.. 그런데 그것이 포항에서 있었던 지진의 여파였다니...



곽영달 전 국장과의 인터뷰내용은 후에 발간 될 책에 실릴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책을 통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큰 창문 너머로 호조벌이 보이네요..

초록은 사라지고 갈색빛만 남았습니다.


세월이 어느새 또 이렇게 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