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김학석강사:김학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이화스튜디오대표/웃음치료강사/언론기자/사진작가
2부-김승일강사:상인이 바뀌어야 시장이 변한다.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기획팀장
저서:'나는 시장문화를 판다'
김학석어록
1. 이기지말고 져라.
2. 내가 쌓아온 역경은 경력이 된다.
3. 밑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잘하면 그 단체는 잘 된다.
4. 장사를 하려면 복장, 헤어, 언변이 갖춰져야 한다.
5. 한국은 부지런하면 돈을 벌 수 있다.
6. 장사 잘 되는 음식점이 되려면 3가지의 순서만 잘 지키면 된다.
첫째, 마음이다. 친절한 서비스의 맛.
둘째, 눈이다. 눈으로 보는 맛.
셋째, 맛이다. 혀로 느끼는 맛.
아무리 맛이 있어도 친절하지 않으면 기분이 상하게 되고,
음식이 더럽거나 아무렇게나 셋팅되어 있으면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게 된다.
맛은 기본이다.
7. 장사는 돈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아야한다.
8. 인맥은 내가 만드는거다. 베풀어야한다.
9. 시흥시는 오프라인 광고가 효과가 있다.
10.시장이 잘 되려면 다 같이 돈을 잘 벌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가 즐거워야 한다.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미친 듯이 다닌 시간을 보면 시장에 90%를, 장사에는 10%를 쏟아부었다. 그래서 ‘시장과 사람들’이라는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다. 직원 두명을 놓고 하게 된 시장 일은 버는 돈의 절반이상을 인건비로 사용하게 되었지만 시장에 갖는 애정과 명예, 자기만족에는 괜찮은 경험이었다. 수원 못골시장의 처음 시작은 미비했다. 그러나 미친 듯이 시장에 매달리니 주목을 받게 되고 방송을 타게 되면서 상인들의 마음이 모아지게 되었다.
시장일을 하다보면 상인간의 갈등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그 갈등은 몰라서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방송이다. 시장 한켠에 공간을 마련했다. DJ가 되어 음악을 틀어주고 시장의 돌아가는 상황을 송출하며 또 소식지로 정보를 공유했다. 소통의 창구를 마련한 것은 잘한 일이 되었다.
상인들에게 교육이란 매우 중요하다. 뭐라도 해야 사람이 모인다. 교육이든 행사든 뭐든 하는 것이 좋다. 끝나고 모이면 상인들은 시장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그것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뭐라도 해보자하는 파이팅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상인이 뭉치면 뭐라도 된다."
상인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소통이다. 상인회 소속이 되지않거나 교육을 받지않으면 결국 뒤처질 수밖에 없다. 나중에는 후회하게 된다. 상인회는 상인회에 등록된 점포를 이용해야 한다. 교육에 참여한 점포도 마찬가지다. 시장을 위해 달라져야 함을 인지하고 시간을 내어 교육을 받고 시장일에 앞장 서는 것이니만큼 그렇렇지않은 점포보다 더 많은 혜택을 주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블로그에 노출시켜 매출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 그러면 상인회에 등록되지않거나 교육에 참가하지않았던 상인들이 들어오게 된다.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시장의 사는 길이고 상인회조직이 커가는 단계다.
상인들은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다. 장사를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고 또 지치는 부분도 있다. 아직 처음 단계이니 외부인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그러면서 일을 배우고 상인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내야 한다.
외부기획자와 상인기획자를 거쳐 마지막에는 상인들 스스로가 움직여야 한다. 외부기획자와 상인기획자가 시장을 활성화 시키면 그 다음은 상인들 몫이다. 외부인들은 언제든지 나갈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상인이 움직여 활동을 하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견학을 많이 다녀야한다. 많은 것을 듣고 보고 하지만 그 중 하나만 내것으로 만들어 적용하면 그것은 곧 매출로 이어진다.
시장이 살아야 점포가 잘된다.
상인들이 시장을 살리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 그만큼 지원되는 것도 많다.
단, 전통시장 등록이 되야한다는 전제하에...
“관리를 하지 못할거면 시작도 하지마라”
잔인한 말이지만 사실이다.
“상인이 시장을 포기하면 앞으로 전통시장의 희망은 없다”
실패하더라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 시장으로 들어오는 고객의 유입요소가 걱정되는가?
상설시장의 형태로 불안하다면 5일장을 살려야한다. 그리고 주말장과 야시장까지도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한달에 보름정도 장터가 열리는 것이다. 주말장은 기획장터로 해야 사람들의 유입이 가능하다.
시장의 성공요인은 시장의 의지가 중요하다. 상인회의 세를 키워 탄탄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실패하는 시장이 되지않고 오래 지속가능한 시장을 유지할 수 있다.
상인의 생각이 바뀌고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시장은 변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고객들이 들어온다. 시장의 주고객은 지역주민이다.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상권의 주인은 오랜 시간 사용한 자들이 잘 뭉치고 관심을 가져야 잘된다. 사명감을 가지고 꾸준히 하면 시장은 산다. 그래서 시장을 움직이는 임원들의 단합이 시장을 살리는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수년간 정체되어있던 도일시장, 전통시장 등록의 건은 전년도에 이은 올해까지, 도일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도일문화마당' 도일장터로 인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도일시장 상인회의 구성은 그 시간을 타고 만들어졌다.
탄력받은 지금의 여세를 몰아 도일시장 상인회는 늦은 시간까지 모여 전통시장 등록 후의 미래비전을 논의한다. 뭉침의 힘! 도일시장 상인회의 화이팅이 골목안에 퍼진다.
'군자마을이야기 > 도일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일시장상인회 벤치마킹2일차-부천시장 (0) | 2017.12.16 |
---|---|
맞춤형 도시재생 스타트업 , 빌드-상인대학 4일차 (0) | 2017.12.15 |
문화예술로서의 지역스토리 발굴을 통한 커뮤니티의 이해-상인대학 3일차 (0) | 2017.12.13 |
시장공동체의 중요성 및 활성화 -도일시장 상인대학 2일차 (0) | 2017.12.13 |
뜨거웠던 도일시장 상인회 창립총회 (0) | 2017.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