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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마을이야기

찾아가는 산타-썸머힐의 사랑언덕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인가봅니다.

곳곳에서 울려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군자동에 있는 썸머힐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관내 원생들의 집을 돌며, 찾아가는 산타이벤트를 벌였는데요,

흥겨운 노래와 율동에서 아이처럼 천진하고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았습니다.



아이들도 선생님들의 깜짝 등장과 율동에 눈 깜빡 거리는 것도 아까운지 뚫어져라 바라봅니다.



일찍부터 나와 선생님들과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추운 줄도 모릅니다.

엄마들도 설레이고 아이들의 기대는 최고치입니다^^



맞벌이하는 부모들이 많아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고 싶었던 썸머힐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찾아가는 산타'를 기획하면서 매우 즐거웠다고 하는데요. 표정들이 아이들처럼 들떠 어둠속에서도 환하게 빛을 발했습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선생님들이 어떻게 비치고 또 이 날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선물 이상의 감동이 되어 아이들의 마음 속에 들어가기를 바래봅니다.



썸머힐어린이집 원감선생님이 하늘을 향해 무언가를 외칩니다. 산타할아버지를 부르나 봅니다.



선물 가득 실은 루돌프 썰매를 타고 산타할아버지가 오는 걸까요?


정말 그런가 봅니다.


아이들이 큰 소리로 외칩니다.

"산~타 할아버지~~~"



정말로 나타났습니다.

놀라는 아이의 표정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선물을 받지못해 하루종일 시무룩했을 아이들...

산타할아버지가 깜짝 선물을 줄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으니 이 시간이 더욱 감동이었을 것입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고 절로 웃음지어지는 순수한 아이들의 동심.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미소입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낮의 서운함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선물을 주고 안아줍니다.



뭉클해지는 건 왜일까요...



늘 아이처럼 살 순 없을까...하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순순한 영혼, 맑은 동심. 들어가는 나이는 뒤로 하고 마냥 아이이고만 싶은 어른...



사랑스런 아이들의 저 천진한 미소를 지켜주어야하는 우리 어른들은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책임을 게을리하지말아야겠습니다.



썸머힐 어린이집은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미소를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3대가 시흥시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으로, 가슴으로 품고 있는 썸머힐어린이집은 시흥시 군자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