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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마을이야기/도일시장

도일시장 맞춤형 상인교육 2회차-전통시장 성공 키워드

  

강사:이인선 새솔출판


성공하는 전통시장이 되기 위해 성공시장 배우기   

도시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도일시장은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해볼 만한 시장으로 시장사업 관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도일전통시장. 상인회가 해야 할 일들과 주민들이 지켜봐야 할 것들에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인선강사는 이름없는시장을 이름있는시장으로 만든 과정과 성공사례를 PPT로 보여주며 도일시장의 활성가능성을 시사했다.

 

역사와 문화가 없는 시장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에서 단 하나의 단서로 만들어 낸 남문시장과 상생의 모범, 다문화시장이 있는 장흥정남진 토요시장등을 설명하며, 도시재생 안에 전통시장이 들어있는 것에 더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도일시장은 역사와 문화가 화려했던 5일장이었다. 수십년간의 슬럼화는 개발의 후유증에서 비롯된 것이다. 슬럼화 기간동안 시장은 그렇게 익숙해져버렸다.


누가 와 여길? 여기가 활성화 될 것 같아요? 절대 안돼!”라는 말보다 어떻게 하면 찾아오게 할까? 활성화시킬까?”라는 말을 먼저 하면 어떨까? 상인이든 주민이든.


마을활동가들도 시장과 골목에 관심을 갖고, “나라도 시장에 가야지라는 마음이 우선한다면 우리는 슬럼화 된 수십년보다 더 빠른 활성화의 길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 노력을 도일시장상인회가 시작했다.

  


경영개선 문화전통 상인협동 공동체 세가지의 조합

도일시장이 가지고 있는 전통과 맞춤형정비사업으로 현대화 된 경관을 이용하여 조화로운 시장의 느낌을 살려야한다고 한다. 여기에 스토리를 넣어 부활시키고 이를 5일장에 연계한다면 가능한 부분이 발생할 것이다.

 

시장 곳곳에 스며있는 추억을 살리고 문화를 입혀 이것을 경관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일. 그것은 시장전문가와 상인회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해야 할 일이다.



전통시장 안에 도시가 들어가야 한다.

시장의 성공은 상인들의 협동과 단합이 기반되어야 한다. 시와의 긴밀한 협치로 함께 가야 비로소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다. 그래서 첫 스타트사업이 중요하다. 희망사업프로젝트 골목형 시장도 멋진말이다. 상인들이 시장을 위한 준비가 되어있지않은 상태에서 도시재생을 하면 거부감 든다는 것도 맞는 말이다. 그래서 고개를 크게 주억거리며 공감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도일시장은 상설시장이 아니다. 5일장이며 골목형 시장이다. 상설시장이라고 하기에는 품목의 다양성과 소비자로 하여금 끌어당김의 매리트가 없다. 모종시장으로 강조되고 있지만 이 또한 부족하다. 스토리(역사와 문화), 특화음식, 볼거리, 기획행사, 상점마다의 특색등을 만들어가야한다. '도일문화마당'으로 물꼬는 틀었으니 이제부터 만들어나가는 작업을 하면 되겠다.


그러기위해서는 도일시장의 화려했던 역사를 우선 알고 이해해야 한다. 활성화 방향은 역사와 역사에서 이루어졌던 문화에서 비롯된다. 1953년도에 '군자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시장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알음알음으로 우시장이 있었고 극장이 있었고 황해옥에서 짜장면을 먹었고.. 정도만 알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시장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시 시장 사람들과 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생활상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를 통해서 지금을 알고 미래를 계획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타시장의 성공여부를 들어 우리도 저렇게 해야하는데... 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는 것보다 도일시장의 역사를 먼저 알아야 도일시장의 정체성을 찾는데 더 빠른 답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도일시장은 이제 막 첫걸음을 떼었다. 어떤 사업을 하기 위해 우리는 꾸준히 무언가를 해야한다. 한달에 한번씩 시장 청소를 한다든지. 축제를 한다든지, 골목활성화사업을 한다든지...


그래야만 다음 사업을 요구할 수 있고 또 얻어낼 수 있다. 상인회가 구성되고 전통시장으로 등록되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시장으로 인정은 받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죽은 시장이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돈이 들어오지않는 것처럼....

 

  


상인회 조직을 강화해야 원하는 바를 얻어낼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