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공원에서 즐기는 음악여행, 문화Up! 주민Up!

  

태풍도 비껴간 군자동 산들공원,

산들바람 타고 즐거운 음악여행으로 떠나봅니다. 

유난히도 뜨거웠던 2018년 여름, 잠시 솔릭이 데리고 온 산들바람 맞으며 산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발레&비보이와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의 역동적인 몸짓언어를 함께 하였습니다.

군자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용호)가 주최하고 시흥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이번 음악여행에서는 뮤지컬과 비보이, 영화음악, 그리고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숨 돌릴틈 없이 무대를 휘저으며 군자 주민들을 행복한 여행의 길로 인도해주었는데요,

[악단이 무대 아래 잔디로.. 파격적 행보]

군자중 댄스팀과 시민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김유노)의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uno앙상블/테너김광명,고원석,바리톤 최원석]

뮤지컬 지킬박사와 하이드 중 지금 이순간, 나폴리 민요의 푸니쿨리 푸니쿨라,

[소프라노 김은희]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의 앙상블로 공연장의 열기를 서서히 달구었습니다.

[시흥시무용단]

두번째 음악여행은 현대무용과 비보이의 무대였는데요, 7080음악이 익숙한 써니와 남과함께로 흥겨운 박수를 치게 하며, 비보이들의 박진감 넘치는 비보잉에도 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역시 복고는 호응이 대단하군요~

어느덧 산들공원에는 많은 주민들로 가득찼습니다. 약 500여명의 주민이 군자문화여행에 동참했는데요, 다음 여행지는 영화와 뮤지컬 음악 OST입니다.

가브리엘 오보에! 익숙한 제목이지요. 영화 미션에 나오는 음악입니다. 김진우 오보이스트의 연주로 심장을 울렸습니다.

  

강렬한 기억으로 남는 영화 레미제라블의 영상을 보며 문학에도 젖어들고, 가슴에 새겨둔 시네마천국의 사랑에 빠져들며 오페라의 유령과 영화 케리비언의 해적의 Pirates Of The Caribbean로 주민들은 산들문화의 감성에 동참했습니다. 

[서울발레단]

무대의 열기는 점점 고조되고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 서울발레단의 환상적인 발레공연이 펼져집니다.

Pas De Deux- 호두까기인형 중 제2막 5번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고정시켰고, 경쾌한 중국 인형춤과 산뜻한 꽃츼 왈츠까지... 군자문화의 수준을 올리는 멋진 공연에 주민들은 깊은 감동했습니다.

"주민들의 문화수준이 점점 올라가는구나!"

"어디서 이런 공연을 보겠어!"

"우리 동네 공원에서 이렇게 멋진 발레를 볼 수 있다니.."

공연을 보던 주민들의 반응입니다.

절로 나오는 감탄사들이었지요...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커튼콜을 하는 엔딩은 정통 문화의 전당 못지않은 선물을 받은 듯 했는데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는 기획이었습니다.

클래식공연과 치맥은 어울리지않으나 야외음악당과 공원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그래도 용서가 되는 것은 군자산들공원만이 주는 특별함때문일 것입니다.

 

전문 음악가들이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그들만의 무대는 주민의 욕구에 따른 문화공연으로 클래식은 결코 다가가기 어려운 것이 아닌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심포니가 시흥에서 보여준 음악회는 정기연주회를 비롯, 환경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해설이 있는 음악회, 그리고 산들클래식의 시작까지 끊임없이 주민들 곁에 있어왔습니다. 시흥의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음악을 심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지요... 이날 산들공원을 찾은 주민들은 많이 행복했을겁니다. 출연한 서울발레단, 시흥시무용단, 테너 김광명, 소프라노 김은희, 테너 고원석, 바리톤 최홍석, 오보이스트 김진우, 그들과의 만남은 영광이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이도수 주민참여예산위원장]

[이형수면장님, 김종채통장]

[수고하는 군자동행정복지센터 복지팀 직원들]

[장재철전시의원, 김홍숙 전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