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참여 경관계획 재정비를 위한 경관공감단 발족식이 지난 30일 ABC행복학습타운 가치관 2층 다목적실에서 시민공감단 40여명과 이충목도시주택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그리고 경관 분야 전문가등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1부와 2부로 나뉜 발족식은 1부 경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강의와 2부에서는 권역별로 나뉘어 경관공감단의 핵심가치와 지향점을 찾아 공유하고 경관공감단장을 선출하는등 내가 사는 마을의 경관에 대해 진단하고 제안해보는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1부 강의에서는 경관계획 재정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도화엔지니어링 황두영실장의 ‘시민이 꿈꾸는 시흥’, ‘시민이 그리는경관’을 도시 안에 사람과 문화를 담아내는 지향점에서 자연경관, 도시경관, 거리경관, 공원경관등의 종류를 설명하며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경관의 시작이라는 점을 어필했다.
그리하여 경관을 계획하는데 기본구상부터 정책, 실행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그 계획의 수립은 곧 도시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이로운점을 예시를 들어 보였다.
따라서 시흥의 경관 재정비라는 이름을 빌어 시민이 호응하고 공감하는 체감형 경관계획,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경관을 만들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경관공감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야간경관과 야간경관계획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용효 다자인스튜디오라인 실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빛에 의한 경관 형성에 주안점을 두고,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빛의 관계성을 체계화하여 쾌적한 빛 환경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야간경관. 다양한 조명의 쓰임새에 다양한 형태의 연출이 들어가고 이의 적절한 배치는 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시흥시 야간경관의 현 주소는 경관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취약한 안전에 있다. 잘 된 야간경관으로 배곧신도시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에 못지않은 야간경관의 잠재력에서 경관공감단의 손길에 따라 얼마든지 안전하고 아름다운 시흥의 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세 번째 강의는 경관공감단을 주도하는 핵심메이커 시흥시 경관디자인과의 정화진주무관이 나섰다. 정화진 주무관은 “즐겁게 하자”고 외쳤다.
관이 주도하는 경관사업은 관리영역 외의 것들은 할 수가 없다. 사유재산임에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부분들, 도시공간에 놓여있다는 이유만으로 경관은 도시 속에 방치되고 있는 현실에 있다. 보여지는 것에서 배려하는 ‘공유’개념의 경관. 그것을 경관공감단에서 해낸다면, 그래서 시민이 만족하고 도시의 이미지가 세련되어진다면 경관공감단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것이라는 당부를 보탰다.
관리,운영자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넘어가 경관계획에 분산된 관리체계를 통합으로 이루어야하는 것이 그 중심에 이용자 즉 시민이 있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래서 경관공감단의 활동을 즐겁게 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그것은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질것이며 그 활동들은 블로그를 통해서 노출되어지고 권역별 시민참여단의 구성으로 더욱 활발한 경관계획 실행을 이어나가려고 한다.
권역별 활동이란, 서해선 철도역에 따른 주변 경관의 변화를 담당하는 ▲북부시가지권역, 개발제한구역 해제 내 토취장 복구계획 및 관리를 맡게 되는 ▲중심시가지권역, 서해선 지상구간(신현역-시흥시청역)주변 경관 관리의 ▲역사자연권역, 그리고 시화 MTV 개발에 해안변 경관변화의 ▲해안문화산업권역으로 이 권역 구성원들은 경관시범사업을 발굴하여 개선까지 함께 하게 된다. 경관공감단은 현재 100여명의 구성원이 들어가 있으며, 시민이 제안하는 것들은 민관 TF팀과 전문가가 함께 상시 소통하여 부서간에 긴밀한 협조를 이루며 해결해나가고 아울러 시민과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매칭프로그램으로 워크샵등을 진행 할 계획이다.
경관공감단의 발족과 더불어 함께 만들어가는 시흥, 그리고 경관.
발족식을 시작으로 1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매월 경관권역별 워크숍을 갖고, 2018년 12월에는 전체 권역별 주제 공유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9년 4월에는 시승격 30주년 기념과 연계하여 시민참여 경관계획 심포지엄을 연다. 또한 같은 해 6월에는 경관공감단 결과보고회를 예정하고 7월에는 경관계획 재정비 내용을 반영하는 일정을 갖추어놓았다.
이충목도시교통국장의 경관공감단에 대한 기대가 확고하다. ‘경관공감단 발족식으로 마련된 자리만으로도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며, 새로운 변화는 경관으로부터 시작한다. 또 늘 마주하는 경관에 가졌던 불만을 허심탄회하게 지적하고 제시하며 전문가와 함께 소통하고 해결해나간다면 시민들이 살기좋은 도시, 새로운 시흥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자리는 소통의 공간이며, 그래서 오늘의 발족식은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재미있게! 함께! 하는 경관공감단의 활약! 그 눈부신 활동의 진행과 결과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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