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의 ‘쉼’을 찾고 싶다면 순수하고 아름다운 작품의 세계로 들어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018 시니어작가전이 ABC행복학습타운 시흥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2시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으뜸관 갤러리에서는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한 ‘내 인생의 명작’작품전시를 알리는 개막식이 있었다.
기초서예교실, 한글서예, 한문서예, 사군자, 수채화교실에서 붓과 연필로 그린 시간들은, 시니어들의 행복한 일상이 되었고, 정갈하게 또는 화려하게 작품들 속에 살아 온 삶의 깊이를 나타내었다.
개막식에 앞서 있었던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합주는 마치 어린시절 순수했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하는 듯 맑고 영롱했다. 많은 연습량이 있었던 듯 자신감이 들어간 소리는 감동으로 마음을 울렸다.
이선미관장은 인사말에서 “작품 속에 담긴 어르신들의 꿈과 열정을 보니 자랑스럽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갈고 닦아 10주년, 20주년 전시회까지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송미희자치행정위원장은 “작품 한점, 한점이 소중해 한참을 바라보았다. 작품마다 귀한 삶이 묻어나는듯 감동으로 남았다. 앞으로 10년 후 노년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좋았다. 늘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시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으뜸관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2차 전시는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다.
작품전시
한글서예:육당선생시의 어느 마음-권찬, 아름다운 마무리-김성숙, 잠언십구장-안영선, 법정스님의 일기에서-연규칠, 오유가-유용식, 나그네-이진우, 이병기의 시 옥잠화-최연순, 정인보의 이별노래-최이권, 조지훈의 대금-최춘옥
한문서예:학이시습-고순금. 설첨춘간-권오순, 송강선생시-곽규탁, 옥담선생시-권찬, 미수선생시-김기봉, 교산선생시-이규복, 매호선생시-한홍택, 수색선생시-박동열, 노량춘수-이성열, 가훈-조태자, 나옹선사시-최이권
수채화:그 숲속의 추억-김경숙, 단풍-김용란, 풍요-남희자, 봄의향기-양미숙, 기쁨-최태화, 머물고 싶을 곳-최태화, 꽃들의 이야기-이용희, 돌담길의 추억-장영자
'WOW! 시흥 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경창선생에게 듣는 바라지 이야기 (0) | 2019.01.28 |
---|---|
경관공감단 발족식의 의미-보는 자에 대한 배려 (0) | 2018.10.30 |
배드민턴협회인들의 사랑나눔-3사랑밥터에 쌀 50포 기증 (0) | 2018.09.12 |
경기과기대사거리에서 만난 장재철사단 (0) | 2018.06.09 |
선택해야 할 이유가 더 많은 사람-장재철 (0) | 2018.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