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기 너머 울먹거리는 음성에 심장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무슨 일 있으세요?”
“기자님, 알고계세요?”
“무슨...”
월곶이라는 마을에 많은 변화를 일으켜 온 전 월곶주민자치위원장이자 현 월곶동네관리소 대표인 전정수씨의 위급상황 내용이었습니다.
마을을 위해 너무나 넘치는 열정으로 눈부신 발전을 일으켜왔지만, 직진밖에 모르는 성품으로 불만인 분들도 많았지요... 그러나 지역을 위한 계산되지않고 순수한 마음만큼은 모두가 인정하실 겁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정수대표는 혈액암을 앓고 있습니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오로지 마을을 위해 솔선수범 몸과 마음을 아끼지않았지요... 재작년 여름이 되기 전, 그는 암이 재발하여 암병동 격리실에서 치열한 병마와의 싸움 끝에 당시 월곶동장이었던 박명기과장님의 권유로 신앙생활을 하고 이후 완치판정을 받아 무척 기뻐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최근 생활을 위해 일을 하다 면역력이 급속도로 떨어져 몸에 이상이 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그대로 쓰러져 또다시 사경을 헤메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쓰러졌던 그때 담당의는, 앞으로 2주밖에 살지못할거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2주가 지난 지금 다행히 호전되어 일반병실로 옮겨 항암치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기는 넘겼으나 안타까운 현실은 전화 건 이의 울먹이는 음성에서 그대로 전해져옵니다.
그와 함께 월곶텃밭을 함께 가꾸고 가족처럼 지냈던 사이...
그가 간곡히 전합니다.
“헌혈증과 치료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거니와 마을의 인재를, 그렇게 마을에서 모진 고생을 한 그를 결코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도울 방법을 찾아주세요!
전정수대표는 앞으로 3차례의 항암치료를 기다리고 있고, 보기에도 끔찍한 모습으로 병상에 누워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전정수라는 시흥시 월곶동 마을사람을 도와주세요.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센터 15층 6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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