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의 무사안전산행을 기원하는 횃불산악회 시산제가 군자봉농장 마당에서 횃불산악회원 및 장재철당협위원장과 달월신협 방성암이사장등 내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군자봉에 오른 회원들이 시간에 맞춰 내려오지않아 준비된 인원으로만 시간에 맞춰 제를 지냈다.
기해년 횃불산악회 시산제는 바르게살기 운동 여성회장 윤현숙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임용균 산악대장의 산악인 선서에 이어 횃불산악회장의 인사말과 내빈의 격려사 및 축사가 있었다.
횃불산악회 하영호회장은 “횃불산악회원들의 안전한 산행을 기원한다”는 짧은 말로 인사를 대신하며 바르게살기운동 시흥시협의회 이길호회장에게 격려사를 넘겼다.
이길호회장은 참석한 회원들과 내빈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바르게살기협의회의 지향점인 횃불산악회가 전통을 이어나가며 시산제를 지냄으로서 모두가 안전하고 무사한 1년간의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제례의식에서는 강 신(초헌관이 신을 부르는 의식), 참 신(참가자들의 정중한 예의), 초 헌(초헌관의 첫 잔), 독 축(축문), 아 헌(두번째 잔), 종 헌(세번째 잔), 헌 작(참가지들의 기원 잔)의 순서에 이어 소 지 즉,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축문을 태워 하늘로 날려 보내는 의식의 순서로 시산제를 마쳤다.
한편, 횃불산악회는 지난 해 9월 8일, 정기산행 100회라는 기염을 토하며, 지나온 10년만큼 앞으로의 10년도 횃불처럼 영원히 타오르는 산악회가 되자는 결의를 다진 바 있다. .
산악인 선서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 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 · 평화 · 사랑의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횃불산악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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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산악회 시산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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