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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시흥 人!

교장출신 노래강사*한글학교강사-조성초의 신나는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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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영상은 아무런 교육없이 그냥 찍은 첫 영상이라 편집하는데 애먹은 SMD김용봉대표님께 감사인사와 함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교장출신 노래강사, 교장출신 한글강사

2019년 서해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조성초교장, 아니 조성초강사의 새로운 타이틀이다.

 

가르치는 것이 적성에 맞는다고 강조하는 조성초강사는 가르치는 것도 잘하지만 노래도 잘한다고 스스로 자신한다. 과연 그러하다. 외모에서 풍기는 범상치않은 카리스마! 허스키한 목소리, 거침없는 입담! 흡사 가수 윤시내의 음색과 외모가 겹쳐 문득문득 놀라기도 한다.

 


무거운 음향기기를 번쩍들고 복잡한 출입구의 배곧호반1차아파트와 한라비발디1차아파트 경로당에 다다르면 어르신들이 앞에 나와 서성이고 있다. 혹시라도 선생님이 안오실까봐...가 이유란다. 깔끔하고 정갈한 차림의 어르신들은 박수를 치며 조성초강사의 추임새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각자 자신이 제일 잘하는 노래를 선택하여 노래솜씨를 뽐내기도 한다. 그렇게 한바탕 노래와 박수와 춤을 곁들이다 보면 어느새 1시간이라는 시간은 후딱 지나가고 주방에서 풍겨오는 음식냄새에 허기를 느껴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게된다.

   


그리고 조성초강사는 서둘러 장비를 챙겨 다음 노래교실로 향한다. 입소문이 나서인지 새로운 경로당에 또 가게 되었다고 전한다. 마른 체구에 체력이 대단하다. “남는건 체력밖에 없어라는 조성초강사.

 

그 무거운 장비를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끊임없이 노래하고 하루일과가 끝나면 학교후배들을 만나 술 한잔하며 노래방을 간다. 그 열정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40여년을 학교에 몸담았던 이력을 연장하여 교장을 내려놓으면서 한글강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정왕1동행정복지센터에서 다문화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25명 정도의 앳된 얼굴부터 한국으로 시집온지 30년 되었다는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다문화인들이 열심히도 배우고 있다.

 

교장은 교장이다. 선생님은 선생님이다. 집중력을 한순간에 잡으며 카리스마를 뿜어대는 반면, 알기쉽게, 지루하지않게 한글을 가르치고 그 한글이 머릿 속에 쏙 들어가게 설명또한 재미있게 한다.

 

그리고 한국어로 노래도 가르친다. 서툴지만 따라하는 모습들이 보기에 좋다. 지치지않은 조성초강사의 노래교실과 한글교실. 그녀의 열정이 어디로부터 비롯되는지 알고 싶었지만 온전히 하루를 따라다니기에는 필자의 체력이 도저히 감당이 안되어 포기해버렸다.


-노래교실*한글교실 이모저모-

[배곧호반1차아파트 경로당 노래교실]





[배곧한라비발디1차 경로당 노래교실]






















[정왕1동 두근두근한글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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