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장수산 선생 기념비, 매꼴공원에 세워지다!

[단체기념사진]

만세운동 준비하다 일제에 검거, 감옥살이

장곡동에 살다 1981년 작고

애국지사 장수산 선생 기념비가 장곡동 매꼴공원에 들어섰다. 백 년 전인 1919년 전국적 만세운동이 벌어졌을 때, 이곳에서 만세운동을 준비하다 일본 경찰에 붙잡혀 감옥살이를 했다.

 

시흥시청은 작년 7월 군자면 만세시위를 주도했던 김천복 지사의 기념비를 죽율동 생금어린이공원에 세운 것을 시작으로 만세운동에 나섰던 애국지사들의 기념비를 세우는 중이다.

 

6월14일 오후4시에 열린 장수산선생 기념비 제막식은 장수산 선생의 두 딸을 비롯한 유족과, 광복회, 민족문제연구소, 덕수 장씨 종친회 인사들이 참석했고, 시흥 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들과 장곡동 각 단체 회원들과 주민 등 모두 2백 명 가량이 모여 성대하게 치러졌다.

 

장수산 선생의 1남 3녀 중 3녀 장승남 여사는 유족 대표 인사를 통해 ‘감격스럽다’며 ‘아버지도 그렇지만, 아버지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애쓰다 먼저 떠난 오빠 장철수가 하늘에서 이 모습을 보고 기뻐할 것’이라고 거듭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애쓴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특히 장 선생의 기록을 발굴하고 알리는데 애쓴 심우일 향토사학자를 거론하며 고맙다고 말했다. 글:주영경/사진:허정임

[유관단체 기념사진]

[덕수장씨 종친 기념사진]

[장수산선생 기념비 제막]

[기념비를 쓰다듬고 있는 후손 장승남여사]

[덕수장씨 종친대표 인삿말]

[장수산지사의 3녀 장승남여사의 답사-2녀(우) 장성남여사]

[모습을 드러낸 독립지사 장수산 기념비]

장곡리 출신의 장수산(張壽山,1900~1981, 일명 장순한(張淳翰)지사는 장현리의 권희(權憘)지사와 함께 1919년 4월 7일 군자면 옛 시장에 모여 독립만세 시위를 결행하고자 하였다. 장수산 지사는 [비밀통고]라는 제목의 격문을 마을 주민들이 돌려보게 하였는데, 그 내용은 "조선이 일본에 합병된 이래로 받은 10년간의 학정에서 벗어나 독립하려한다. 우리들은 이 기쁨에 대하여 오는 7일 군자면 옛 시장에서 조선독립만세를 같이 부르려고 한다. 각 리민(里民)은 구한국 국기 1개씩을 가지고 와서 모이라" 는 것이었다. 이 격문은 장곡리, 장현리는 물론 이웃의 월곶리까지 전달되었으나, 계획이 사전에 발각되어 7일의 만세운동은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1919년 당시 21세의 청년이었던 장수산 지사는 권희 지사와 함께 일제에 체포되었고. 같은 해 9월에 고등법원에서 형이 확정되어 11개월 9일간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1990년, 정부로부터 조국 독립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견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시흥문화원제공

[김순겸작의 기념비 작품설명]

(크기:1,650(높이)X2,000(가로)X580(세로)

설치위치:시흥시 장곡동 798-2(매꼴공원 內)

기념비 조형의 주제와 방향은 장수산 지사께서 품으셨던 정의로움과 참됨의 뜻이 후대에도 이어지고 지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바탕으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고양하고자 함이다. 기념비 중.하단의 인물상은 장수산 지사께서 일제에 의해 감옥에서 찍힌 이미지를 형상화 하였으며, 기념비 상단은 장수산 지사께서 한시 경연대회에 입상할 정도의 깊은 실력을 닦으신 한학자 이미지를 살려 책의 형상으로 구상하였다. 기념비 중간부분의 좌우에 투각형태는 지사의 나라사랑 정신이 후대에도 이어진다는 소통의 의미가 있다. 기념비 설치 장소의 주변환경을 고려한 조형미와 산책하는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였다. -시흥문화원 제공

[아름다운 시흥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기사가 맘에 드셨나요?

[아름다운 시흥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블로그는 1인 미디어로 기사를 위한 별도의 댓가를 일체 받고 있지않으며, 오직 본 블로그기자의 관심과 발품으로만 작성되는 생생리포트입니다.

    

본 블로그에 탑재된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유효하며, 편집이나 무단사용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처를 밝힌 공유는 가능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위한 응원기사료 주기] 

10,000원부터~~

농협 211057-52-102117 예금주 허정임  

[제막식 이머저모]

[사회:시흥문화원 이병권사무국장]

[덕수장씨 종친이자 장유선생(인선왕후의 아버지)의 후손 장경태님]

[시흥시문화홍보대사의 구수한 가락]

[장수산 선생의 2녀 장성남(좌), 3녀 장승남(우)-꽃다발 전달식]

[독립지사 장수산 기념비 견립 경과보고-장경창선생]

[시흥시 독립지사 기념비 건립에 큰 공로를 세우고 있는 심우일선생}

[헌화:김태경의회의장]

[제막식 후 다과시간]

.

.

.

[제막식 이모저모]

[김치성이라 불리운다는 시흥시 향토사료실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