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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시흥 人!

고추장으로 사랑나눔 실천하는 새마을 人


1970년대, 피폐해진 나라 경제를 살리려 전국적 규모의 새마을운동이 펼쳐진다.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은 새마을운동이란 것을 발판삼아 허물어진 나라 경제를 바로 세우고 오로지 일로써 부강한 나라의 대열에 오르게 하기 위해 부던히 애를 썼다.


 

이념이야 어쨌든 새마을운동으로 말미암아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성장한 것은 사실이다. 오늘날 수많은 봉사단체의 초석이 된,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자치실현! 인정하든 인정하지않든 새마을운동이 만들어진 이유와 과정이 지금의 봉사단체가 만들어진 이유, 과정과 닮아있음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누구로부터 비롯된 나라인지를 생각한다면 그 뿌리를 부정해서는 안될 것이다.



시흥시에서 활동하는 새마을협의회 인원은 약 250여명 정도 된다고 한다. 새마을부녀회가 없는 동도 있다. 많은 단체 중에서 가장 빛났던 단체가 가장 서러움을 받는 단체로 전락하게 된 것은 이념의 반대에 서 있는 정치적 성향의 개입때문이 아닐까...라는 조심스런 피력을 해본다.

    


지역사회발전과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이념을 넣는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에 이른 아침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 300가구에 전달 될 고추장 담그는 행사를 진행한 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작업에 임하고 있을까? 시간이 흐른만큼 높아진 연령대를 젊은 이들이 메워주고 있었다. 역시 젊은시흥이다.


[격려차 방문한 장재철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지난 2일, 이른아침부터 시흥시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신현동행정복지센터에 모여 고추장 만들기에 한창이었다.


경험이 많은 이의 지휘 아래 각자 맡은 것들을 수행하며,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협동이 돋보였다. 일처리 과정은 깔끔했으며, 흐트러짐이 없었다. 그야말로 '조직의 완성형'이다.


                        

[리얼 현장스케치]



예전보다 많은 인원이 '새마을'라는 이름 안에 들어있지는 않지만, 그 명맥을 유지하며 해야할 바를 묵묵히 해나가는 그들의 행보가 가히 존경스럽다.



그렇다면 새마을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단체는 무엇을 하는 단체인가?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면서 지역사회의 모든 봉사단체에 기본 틀이 되어주고 있는 새마을...



무엇으로부터 침체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쯤에서 새마을운동이 가져다 준 지역적·사회적·국가적 실용과 그 정의를 알아보고자 한다. 



근면·자조·협동의 기본 정신과 실천을 범국민적·범국가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가발전을 가속적으로 촉진시키려는 목적으로 진행된 새마을운동.

    


새마을운동에 대한 정의를 우리는 뭐라고 해야할까?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정의는 잘 살아보세에 있지않을까싶다. 1970년대에 우리는 잘 살아보기 위해 가장 밑바닥 거친 일부터 쌓아올려 지금에 이르게 되는 초석을 다져왔다.

이후 많은 변화과정을 거쳐가며 새마을 단체의 위상은 봉사와 희생으로 그 진가를 발휘하면서 대우를 받아왔지만, 고속성장의 부작용이었을까.. 그 의미가 퇴색되면서 많은 진통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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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감성]


지역사회개발을 본질로 둔 새마을운동이 갖는 현재적 의미와 가치는 과연 지속되고 인정받고 나아가서 대우를 받고있는가...는 의문이다.



잘 살기 위한 지역사회발전의 도모는 사실 현실적 견해에서 실천에 의한 경험이 더 중요시되고 있다.



정부의 절대적 지원없이는 불가능했을 새마을운동. 새마을운동은 잘 살기위한 지역,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위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전개해나간 범국민적 사업이었다.



“1970년대 초의 전국지방장관회의에서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은 농민, 관계기관, 지도자간의 협조를 전제로 한 농촌자조노력의 진작방안을 연구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는데, 이것이 새마을운동을 기획, 집행한 역사적 발단이 되었다.” 라고 적시되어있다.

    


'정부의 개입에 따라 정치적 기반이 기초할 것이다'라는 말도 떠돌긴하였으나, 어쨌든 이로 말미암아 우리나라가 고속성장을 이룬 것은 사실이지않은가.

    



어째됐든 새마을운동은 최고통치권자의 정치적 의지는 물론, 실천력이 있어야하므로 그 의지가 사라져 새마을운동 정신을 부정한다면 험난하게 이룬 과거의 초석은 모두 상실되게 되므로 누가 함부로 이를 업신여길 수 있으랴.

 


흥미로운 것은, 마을주민들에게 지역 발전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여 작은 사업부터 실천하고 그 성과를 맛보게 한 것의 성공적 사례인데, 지금의 주민자치활동과 흡사하다. 마을지도자를 앞세워 사업을 전개하는 방식이 지금과 다를게 없다. 주민지도자의 발굴 및 교육은 지역의 포괄적 사업과 소득에까지 확대되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소득이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제도가 바뀐것이다.



오늘날엔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동을 기본으로 둔다.

 

풀뿌리 의정에서 심화된 국가발전을 위한 민간, 행정기관간의 돈독한 상호관계는 그렇게 만들어졌고 지금오 이어져오고 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잘살아보기위한 절실함을 사라지고 일탈과 정치적 성향으로 변하여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때는 1987년 말정도라고 구술한다.

 

새마을운동의 자성적 평가와 도덕성 회복, 그리고 의식개혁! 더 중요한 국가적 관심과 합당한 대우! 그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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