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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마을이야기

2019군자사랑나눔 김장축제-정성의 온기, 든든한 겨울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시흥갯골생태공원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김장축제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단 4회만에 갯골김장축제는 막을 내리고 말았지요....



대신 동별로 김장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8개의 동이 한 장소에 모여서 하는 김장축제가 아닌 동별로 하는 김장축제인 것이지요.



한 집이라도 더 나누어 주고자하는 마음으로 결정한 것이라하니 소소한 마을김장축제로 만족해야겠습니다.



군자동은 총 147개의 박스를 마련하여 백사십일곱 가정에 전달합니다.



배추 한포기라도 더 얹어드리기위해 발품을 팔아  아낀 5천원으로 마련한 배추는 맛깔스런 손 맛으로 먹음직스럽게 담가졌습니다.

 


막 지은 흰쌀밥에 깔끔한 맛의 김치를 쭈욱- 찢어 얹어 먹으면 임금님 수랏상 부럽지않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귀한 김치 감사하게 받아 아껴 먹을듯합니다.



오랜동안, 또 수없이 많은 봉사에 손발이 척척~

군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정도 쯤이야 아무것도 아닌 봉사의 달인들만 모여있습니다.



즐겁게 임하는 봉사는 보람을 넘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선사합니다.



그래서 더욱 빛이 나는 얼굴들입니다.



지역과 주민을 위해 시흥시의회 3선, 12년동안 많은 일을 해 온 장재철자유한국당 시흥을 당협위원장도 한 손 거들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때 도의원에 출마, 낙선한 후 군자동도 동시에 침체되고 말았지요... 정치가 아닌 토박이만이 갖는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은 아무에게나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준 생활정치인입니다.



날이 좋아 눈부셨던 하루...



오랜만에 도일시장 골목을 돌아봅니다.

여전한 골목길... 그러나 예전보다 활기는 찾아볼수가 없네요...

좀... 슬픕니다.


도일시장 골목에서 가장 핫했던 프랑스빵집 맘베이커리가 안산시 고장동으로 확장이전을 하네요. 도일시장골목에 들어와서 더욱 행복했었기를 바라며...

 


시골에서나 봄직한 풍경이 도일카페50에 있습니다.



한가롭네요.



더욱 한가롭게 느껴지는 낮의 도일골목이지만 깨볶는부부 방앗간은  여전히 바삐 돌아갑니다.



방앗간집 아들이 장재철위원장님과 인증샷을 찍습니다.

해맑지요^^



다시 한창 김치통을 차에 싣는 현장으로 올라왔습니다.  군자동 구석구석 손길 미치지않는 곳 없이 움직이는 윤반장님과 이반장님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도 역시 많이 움직입니다.



왜 저걸 들고 벽에 기대서 감을 드시는건지 ㅋㅋ

소소한 웃음을 주시는...^^



자... 김치가 다 완성되었으니 조를 나누어 가가호호 다녀볼까요?



우선 각자 맡은 구역을 꼼꼼이 체크합니다.



빠졌을세라 겁쳤을세라 다시보고 또 보며 동선도 체크합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2인 1조가 되어 적게는 열다섯통 많게는 20여통을 분담하여 차에 싣습니다.



추운 겨울, 온기 가득 담은 정성으로 든든한 겨울을 나게 하기 위한 김장축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 전달되었습니다.



빌라와 빌라 사이 빠꼼 내보이는 하늘아래



잠시 쉬어가는 삶이 있고



잠시 머무는 휴식이 있습니다.



... 군자동은 넉넉한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