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석일)에서는 2일, 전날부터 푹 고은 삼계탕을 준비하여 지역 어르신 대상 이.미용봉사를 치렀다. 군자사랑나눔단 이미용봉사는 한달에 한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군자적십자회의 동행 봉사다.
반을 가른 삼계탕 160인분이 찰밥, 수박과 함께 알맞게 소진되어 잔반 걱정없이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각종 한약재를 풍부하게 넣어 오랜 시간 푹 고은 국물은 진하게 우러나 깊은 맛을 내어 마지막 한방울까지 모두 비울 정도로 맛을 내었다.
10년을 훌쩍 넘은 세월 동안 유지되어 온 군자 이.미용봉사는 군자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시작하여 군자자원봉사센터, 지금은 군자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군자적십자회가 바통을 이어받아 수고를 하고 있다.
미용 기술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 봉사자들의 실력은 여느 미용실보다 꼼꼼하게 어르신들의 오래 가는(?) 파마로 만족감을 주었다.
미리 먹는 여름 보양식, 삼계탕을 든든히 먹고 파마가 잘 나오기를 기다리는 어르신들.
기다리는 동안 봉사자들을 도와 파마재료도 함께 정리해준다.
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봉사에 임하는 아름다운 군자사람들.
여유있는 미소가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하게 해준다.
"나 예뻐유?"
다 드셨으니 이제 설거지를 해볼까?
군자사랑채 옆에 임시로 마련한 설거지 마당. 열악한 환경에서의 설거지와 음식조리다.
음식조리하는것도 불편하지만 여름에 덥고 겨울에는 몹시 춥다. 예전, 군자사랑채가 없을 때는 조리대와 공간이 있어 봉사자들이 일하기에 괜찮은 조건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말없이 늘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는 왕언니부터 생기발랄한 며느리뼐 되는 회원들, 그리고 지역의 토박이인 장재철당협위원장까지. 손발이 척척 맞는 뒷설거지가 일사분란하게 이어진다.
설거지하고 정리하는 손은 날래고
까르르 소리는 밝은 표정에서부터 터져나온다.
웃는 김에 영상 한 편 보고 가볼까?
[이미용봉사 이모저모]
(좌)박승철사무장, (우)민장기동장
7월 1일자로 새로 부임해 온 민장기동장.....
전임 동장으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은 유관단체 및 주민들인지라
새 동장이 그들의 상처를 잘 어루만져 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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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담벼락의 그림 3년째 달고 있는...
바꿔야한다는....방치하면 안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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