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오전 10시. 군자동행정복지센터에 주민자치위원회의 사무국장과 통장들이 모였습니다. 조별로 오전, 오후 나누어 방역을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군자동은 큰 말통에 희석시킨 소독액을 담아 싣고 다니며 보충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박승철사무장이 구역을 정해주고
여자와 남자의 역할을 분담합니다.
군자동이란 마을은 길게 형성되어있어 차량을 이용하지 않으면 불편한 도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이날의 방역 장소인 도일초등학교로 이동합니다.
방역을 마친 곳은 날짜와 함께 '소독완료'라는 안내문이 붙여집니다. 디테일하지요? 군자동입니다^^ 팔이 아픈데도 봉사해주신 조애숙통장님 감사합니다. 마스크를 사지 못해서 내내 걱정을 하시는데, 내게 몇장 있다면 드리고 싶었습니다ㅜㅜ 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마스크대란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으니... 주어진 현실에서 지혜롭게 견뎌내길 바랄 수 밖에요...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않아 더욱 두려운 존재이고 나약한 인간은 보이지않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의지로 방법을 찾아내고 또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역의 유관단체들과 공무원들이 매일 방역에 나서는데 그들의 수고가 조만간 누적된 피로감으로 찾아올 듯합니다.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합니다.
내 동네, 내 가족을 위하는 일입니다.
얼기설기 엮여있는 전깃줄처럼 어지러운 현 시국!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도움이 큰 위로가 되는 지금, 우리는 더불어 함께 사는 이웃이고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코로나 따위에게 질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슬기롭게 극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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