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노래방해볼까?” 가볍게 던진 말이 이렇게 커졌다. 두 번의 리허설 배틀, 세 번의 예선전 그리고 각 조에서 우승한 참가자의 본선 결선! 공정성 1도 없는 ‘우리동네 노래 짱먹기’는 즐기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회를 거듭할수록 경쟁의 불꽃이 여기저기서 스파크를 일으켰다.
리허설 배틀 포함, 총 6번에 걸친 시흥미디어(SMD) 유튜브 생방송은 늦은 저녁 9시부터 송출됐다. 경기꿈의학교 거점센터 아시아스쿨 1층 카페에 마련된 임시스튜디오는 전문DJ와 두명의 카메라맨, 모니터 담당FD까지 나름 갖출건 다 갖춘 ‘보이는 라디오’ 박스였다. 시흥시 전체에서 고루 신청한 출전자들은 연령대도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했다.
예선전 1조에서 우승한 왕하은(배곧동,정왕중2)양과 2조에서 우승한 백재은(정왕본동,마을활동가)씨, 그리고 3조 공동우승자인 이경희(하상동,꽃꽂이전문가)씨와 듣보잡(김혜원·장유진,송운중1)이 재대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이경희씨가 결선에 진출했고, 예선전에서 탈락한 참가자 중 다시 듣고 싶은 목소리로 판정단들에게 소환 당한(?) 일명 ‘소환전’에서는 김이상궁(김윤지·이은서, 군서중3)팀이 추가로 올랐다.
시흥미디어(SMD) 주관·주최, 삼성꿈장학재단에서 후원한 ‘우리동네 노래 짱먹기’ 19일 마지막 결전의 날! 낯선 음향시스템에 적응이 된 결승 진출자들은 방송 1시간 전부터 대기했다.
그리고 1등을 향한 5초 전의 카운트다운은 ON AIR 되었다.
.
.
.
안녕하십니까!
보이는 라디오 유튜브 ‘시흥미디어’입니다. 드디어 ‘우리동네 노래 짱먹기’ 마지막 본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결선답게 예선전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는데요, 본방에 앞선 리허설에서는 과연 ‘본선답다’하는 현장 분위기가 전해져오기도 했습니다.
2019년 송년특집 ‘아듀! 우리동네 노래 짱먹기, 일명 노·짱 본선이 치러진 19일.
이미 16일, 17일, 18일, 3일동안 총 13개팀의 참가자가 예선을 치르고, 각 조에서 우승한 팀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23인의 평가단이 다시보고싶은팀을 소환한 ’소환전‘에서 우승한 한 개팀 포함 총 4개 팀이 결선을 치뤘는데요, 공정성 1도 없는 애초의 취지를 접고 공정을 기하기 위해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했습니다. 먼저 뽑은 왕하은양은 2번, 백재은씨는 1번, 이경희씨가 3번, 김이상궁이 4번의 순서로 정해졌습니다.
판정단들과 청취자들의 심사가 난항을 겪을거라는 다소 과한 걱정이 있는 가운데,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동네 노래 짱먹기 대회, 본선에 진출한 각 조 우승자의 노래를 들어보겠습니다.
본선 첫 번째 참가자 백재은씨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들어보시죠! 고운소리, 감미로운 소리, 차분함, 소녀등의 평을 받으며 첫 번째 무대를 마칩니다.
다음은 두 번째 무대입니다. 이날 결선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왕하은양입니다. 하은양은 예선1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학교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하지요. 많은 분들이 실시간채팅방에서 청량감있고, 깨끗한 목소리를 가졌다는 평을 올려주었는데, 이 날 부를 곡도 송하예의 ‘새사랑’입니다. 공기반 소리반, 차분한 감동을 주는 목소리라는 극찬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아이디 티콘 쓰시는 분은 빠져든다 빠져들어~ 라는 평과 안종남 평가단은 정식으로 노래공부를 해도 될 것같다는 제안까지 했습니다. DJ진봉님은 호소력과 동시에 미세하게 움직이는 감성의 소유자라고 극찬을 아끼지않았는데요,
이어서 다음 참가자 이경희씨의 음성으로 들어보는 주현미의 이태원연가입니다. 간드러지게 꺽이는 창법이 돋보이는 이경희씨는 늘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잘한다는 평이 올라오며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제 마지막 순서입니다. 김이상궁이 부르는 길구봉구의 ‘이 별’입니다. 끝장고음의 자신감을 내비친 김이상궁! 개그감도 뛰어나고 독특한 음색에서 뻗어가는 고음이 돋보였던 김이상궁의 노래. 이로써 결승에 진출한 4명의 노래를 모두 들어보았습니다. 보이는 라디오 현장 방청객은, 출연자들의 “치열하지만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우리동네는 인성도 짱, 노래소리가 담을 넘어 퍼진다”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한편 평가단들은 어느새 최종 평가를 앞두고 초대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최종우승자를 집계했습니다.
자칭 초대가수가 되어 한 곡 불러제낀 DJ진봉의 무대 잘 들었고요, 집계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두구두구두! 우승자는 왕하은양입니다. 1등 우승자에게는 상금15만원과 소정의 선물이 전달되었습니다. 2등은 10만원, 3등은 5만원의 상금과 역시 소정의 선물이 지급되는데, 이변이 생겼습니다. 1등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이 같은 점수를 받은 것인데요, 참 당황스럽습니다.
2등이 동률 3개팀인 노·짱의 이변! 2등상은 김금희SMD운영위원이 시상하였고, 1등상에는 배현수SMD운영위원장이 시상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로써 2019 송년특집 우리동네 노래 짱먹기 대장정의 막이 내렸습니다. 그동안 시흥미디어 우리동네 노래 짱먹기를 시청하시면서 좋은 시간, 좋은 추억이 되셨나요?
아름다운 결과, 훈훈했던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우리동네 노래 짱먹기’가 참가자, 판정단, 스텝들 모두에게 2019년 마지막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바라며... 잠시 전하는 말씀있겠습니다.
우리동네 노래 짱먹기’대회에 출연했던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커피쿠폰과 모바일상품권을 드립니다. 또한 평가단에게도 커피쿠폰을 보내드립니다. 스텝들도 고생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프로듀서 김용봉, 카메라1에 윤혜숙, 카메라2에 허정임, 집계에 박수빈, 장소제공에 경기꿈의학교 거점센터 아시아스쿨 1층 임시 스튜디오. 마이크삼각대 협찬 ‘아프리카’ 카페였구요.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내년을 기약하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정왕마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있는 그대로의 시작-지하에서 울려퍼진 감동의 하모니 (0) | 2019.12.29 |
---|---|
드론! 이 좋은 교육이.... (0) | 2019.12.29 |
[우리동네 노래짱먹기]유튜브라이브-예선전 3조+소환전 (0) | 2019.12.19 |
[우리동네 노래짱먹기]유튜브라이브-예선전 2조 (0) | 2019.12.18 |
[우리동네 노래짱먹기]유튜브라이브-예선전 1조 (0) | 2019.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