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오후, 경기꿈의학교 시흥거점센터 아시아스쿨에서 정왕마을교육자치 성장나눔발표회가 열렸는데요, 지난 1년간의 기록, 달맞이학교, 삼시세끼, 방과후플랫폼 활동이 사진으로 전시되고 소소한 공연은 마음을 따스하게 했습니다.




그들이 만들가는 훈훈한 이야기들은 아시아스쿨 안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꿈의학교 시흥거점센터 아시아스쿨에는 마을의 청소년들과 주민들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을 해주고 있는 마을활동가들이 있습니다. 모두 정왕본동의 '사람' 자원들이지요.



그 안에서 청소년들은 꿈을 키우고,
주민들은 소통을 합니다.





'삼시세끼' 미니 인터뷰

"삼시세끼를 하면서 위생 관념이 생겼어요. 요리를 하면서 먹는 기쁨을 주변에 나누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권하여 참여하게 됐어요. 요리하는걸 좋아하거든요. 요리수업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추장 담그기와 김치 만들기인데 만드는 과정이 수고롭잖아요. 우리나라 전통 음식이기도 하고요. 직접 손으로 만들어봤다는 것이 좋았어요. 삼시세끼를 하면서 대충 때우기만 했던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게 됐고, 우리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한 수업이 좋았습니다. 특히 무료로 진행하는 수업인데도 전문가와의 멘토멘티를 지원하여 진로에 도움을 준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남아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마을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멘토, 특히 조리과학고 선배들과 요리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취업으로까지 연계할 수 있게 한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힘든 단계를 넘어서니 스스로 느끼기에도 빠르게 성장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삼시세끼를 하면서 요리사에 대한 꿈을 갖게 됐고 한국조리과학고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도 땄고요. 저는 한식,양식,중식,제과,제빵,복어까지 차례로 배우면서 호텔에서 요리해보고 싶은 목표가 생겼어요. 그러다 실력이나 자본이 쌓이면 음식을 대량으로 만들어서 사회봉사를 하고 아시아스쿨에서 이룬 꿈을 후배들에게 전하며 멘토로서의 역할도 하고 싶습니다."


사 진 전




















달맞이학교 학생들




달맞이학교 할머니 학생들의 종업식도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세번 아시아스쿨에서 있는 한글교실은 할머니 학생들의 한글마당이 펼쳐집니다. 그동안 배운 것을 방학동안 잊어버릴까 걱정이 한가득이지만 다시 배우면 되지요, 뭐~ 건강하기만 하시면 됩니다^^
이 벤 트



김지섭, 최성율 학생이 진행한 이벤트는 주어진 미션으로 뽑기를 하여 나온 등수대로 선물이 주어지는 것인데 이게 뭐라고 등수의 기대심리가 발동되네요^^

지난 1년동안 마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점차 거리를 좁혀가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2022년보다 더 성장하는 2023년을 위해 또 준비를 합니다. 식지않는 열정으로 마을 사람들은 마을을 지켜내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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