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마을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희가게-안순녀 환경문제 중에서도 쓰레기 문제는 꽤 심각하다. 하지만 더 심해지지 않게 의식 있는 동네 활동가들이 모여 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을 시작했다. 재활용이 목적이 아닌 자원을 순환시켜 쓰레기를 줄인다는 것에 의미를 둔 자원 순환 가게 운영은 어쩌면 멀고도 험한 길이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점에서 덤으로 부여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마을의 사람 자원을 앞세웠다. 그 중에 안순녀씨가 있다. 안순녀씨는 맞손 정왕본동 동네관리소 내 자원 순환 ‘순희가게’에서 환경을 지키기로 했다. 생활에서 나오는 재활용들 가운데 분류가 명확하지 않는 것들이 많아 세심하게 살피고 습득한다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다. 안순녀씨는 평소에 환경에 해가 되는 것들과 자원화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경험했던 것들.. 더보기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박은서 돌아이? 싸이코? 적인 면이 있어서 스스로도 4차원이라 인정하는 박은서씨. 그저 느낌대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즐기고 싶은 마음이 우선인지라 미디어 관련 된 일에 몰두하고 있다. 박은서씨는 말이 굉장히 빨랐다. 쉼표가 거의 없다. 목소리마저도 하이톤이다. 기 빨린다고 해야 할까? 스스로도 단점이 말을 할 때 뇌를 거쳐서 나가지 않는거라고 한다. 그렇다고 깐깐한 스타일은 아니란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하지만 허술함이 있고 하기 싫은건 죽어도 못 하지만 기분파라는 중간이 없는 사람. 박은서씨는 나이 50에 찾은 취미생활에 흠뻑 빠져 있다. 시흥시 문화예술과에서 크리에이터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강하면서 시나리오 쓰는 법과 촬영, 연기, 연출, 편집하는 것들을, 동아리 모임에서는 사진 촬영기법을 배우고 있는데 전.. 더보기 지역사람 이춘양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시흥에도 많은 바람과 비를 뿌렸다. 큰솔공원 안은 곳곳에 빗물이 고여 신발이 첨벙거릴 정도였다. 우산을 털고 들어간 곳은 큰솔공원 안에 있는 다어울림센터다. 한국말이 능숙한 중국 국적의 이춘양씨는 마을활동가에 의해 발굴된 지역의 자원이다. 정왕본동은 이주민이 많다. 그들과의 소통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에 목말랐던 활동가들은 이춘양씨를 반긴다. 명함을 받아드니 이력이 거창하다. 다문화융합연구소 연구원,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 간사,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 튜터.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겠다. 다문화용합연구소에서는 2017년부터 인천 인하대 연구실에서, 다문화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나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야 사회 통합으로 가지고 가야할지를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다문.. 더보기 [북크로싱3차] 불편한 편의점 제목:북크로싱 3차 일시:2022년 9월 5일 오전7시 장소:스타벅스 목감DT점 책:불편한 편의점 참석자:강현숙,김의경,백재은,이용규,이시연 정종윤,정희영,전병석.조은옥, 기록:허정임 태풍이 북상한다는 예보에 따라 전국이 비상인 가운데 북크로싱 일정에도 차질이 있을까 염려되었다. 유난히 이불 밖으로 나가지지 않던 몸 뚱아리. 누구는 울리는 카톡 소리가 혹시 연기? 취소? 의 소식인 줄 알았단다. 아니어서 실망했다라는... 회색 빛 세상을 가르고 9명이 모두 모였다. 텀블러에 커피를 담고 베이글로 아침 공복을 해소한다. 출근 시간을 맞추기 위해 잡다한 대화는 밀쳐두고 ‘불편한 편의점’을 읽은 느낀 점들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라는 표현이 떠올려졌다. 시어머니와 형님이 말다툼을 했는.. 더보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은 박정선강사 곰솔누리 숲속, 재잘거리는 아이들이 인솔하는 선생님을 따라 다니며 식물을 관찰하고 곤충을 들여다본다. 눈을 감고 새소리를 듣고 흙을 밟는다. 도시 속 인공 숲이지만 숲의 환경이 왜 중요한지 알려준다. 아이들은 자연 안에서 살아있는 교육을 받으며 그날을 기억 속에 담아둔다. 박정선씨는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 소속으로 생태교육 강사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를 낳고 키우다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시작한 일은 박정선씨의 세 자녀, 초등학교 4학년, 1학년, 6살 아이들에게도 분리배출에 올바른 지식을 심어주고 실천하는 산교육을 실행하게 했다. 고등학교 3학년 무렵 처음 시흥에 왔다는 박정선씨는 당시를 악취가 심한 시흥이라고 기억했다. 완충녹지가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창문을 열면 공단에서 넘어오는 냄새가 그대.. 더보기 [마을강사수다방] 마을강사들의 수다 [마을강사수다방] 2022년 8월 25일(목) 오후1시 장소:아시아스쿨 1층 공유카페 참석자 홍지숙,김현숙,박선미,박정선,라정희,정선희 ↓ ↓ 나를 표현하는 키워드 #말하기좋아하는 편 #다이어트는 1년 365일 하는 중인데 성공은 못 해봤음. 내일부터 할 생각임 #51세이며 #퍼실리테이터에 관심이 생겨서 전문적으로 배워 활동해보고 싶음 #아들,딸이 있고 아들은 올해 제대함 #동네언니올해 새로 시작한 일이며 학교와 강사를 연결해주는 일을 배워가고 있음. #아미방탄소년단 덕질 중 팬클럽 이름 #어미애들의 엄마 #애미친정엄마와 시어머니의 애미 #선생님교육적으로 일하던 사람이 아닌데 여기에서 애들한테 많이 듣는 말 #활자중독자책 읽는거 좋아함 #이벤트 덕질하면서 특별한 날에 카페에서 이벤트를 염 #꾹이처럼방탄소.. 더보기 아이엠꿈의학교 조영림대표 조남초등학교 옆에 있는 무인카페에서 조영림 아이엠 꿈의학교 대표를 만났다. 차분한 음성이 카페 안의 커피머신기 소리와 음악소리를 유난히 크게 들리게 한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조영림 대표가 들어온다. 핫아메리카노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뽑는다. 나쁘지 않은 맛이다. 아이엠 꿈의학교? 뜻이 뭔가요? 라는 질문부터 시작했다. 예술과 코딩을 접목한거라 It Make art로, IT가 코딩, 기술이라고 하니 IT를 접목한 ART를 만들자해서 코딩만들기예술의 뜻을 담아냈다고 한다. 지금은 말 그대로 ‘아이들 스스로 하는 학교’ 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를 전공해서 어렵지않게 코딩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교육을 시작했던 2019년. 단지 당시 초등3학년이던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시작한 일이 직업이 되었다. .. 더보기 지영이의 꿈은 공간을 타고 경기꿈의학교 시흥거점센터 아시아스쿨 3층 교실에서 오케스트라부 학생들의 연주 소리가 공간을 타고 내려온다. 교복차림의 앳된 얼굴을 한 고등학교 2학년 지영이는 플롯이다. 군서초 5학년부터 불기 시작해서 중학생이 되고 난 후부터는 이 공간에서 배움을 계속하고 있다. 연주를 배우고 공연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화음을 맞추는 것이 너무도 행복한 지영이다. 지영이의 꿈은 치위생사다. 플룻은 좋아하는 취미다. 치위생사라는 꿈을 갖게 된 이유가 재미있다. 2년 가까이 치아 교정을 하는데 치위생사가 멋있어 보였다. 승무원을 하고 싶어서 치아 교정을 한 건데 꿈이 방향을 틀었다. 단지 ‘멋있어 보여서’ 승무원이라는 꿈을 바로 접을 만큼 바뀌어버린 꿈. 지영이는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학기마다 경기꿈의대학에서 관련된 강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3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