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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시흥 人!

이상기의 글로 보는 다큐-5부 나눔봉사에 닥친 코로나19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매일 나오던 십수명의 봉사자들을 절반정도로 축소하여 배치하고, 공모사업으로 하려던 나눔봉사도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졌다. 이상기 대표는 “코로나가 닥쳐도 매일 반찬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멈출 수 없어요”라고 한다. 오히려 코로나로 인해 반찬나눔 횟수는 더 늘었다. 경로당과 무료급식소등 집단감염 취약시설들이 문을 닫아서다. 힘들다기보다 더 힘을 내야했다. 코로나 재난기본소득금액도 후원금으로 내놓는 이들이니 매일 새벽부터 출근하는 이상기대표를 비롯, 최명숙 (전)위원장, 성미선 총무, 오수연 감사 등 정예봉사원들은 봉사를 넘어선 책임감으로 무장한 사람들이겠다. 육신의 고단함을 가시게 하는 감사인사 한마디, 그거면 됐다는 이상기.. 더보기
이상기의 글로 보는 다큐- 4부 힘든건 봉사가 아니라 관계형성 오랫동안 봉사를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의도치않게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거나 관계가 흐트러질 때가 있다. 극단적인 경우도 있지만,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이니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래도 어쩌다 봉사적 가치의 선을 넘어서는 사람을 보면 한마디 안할 수 가 없다. “바른소리를 해서 떠난 사람들도 있어요. 여러 말 신경썼으면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못했을거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뒷일을 봐주지도 못했을 거예요.” 봉사는 내세우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는게 평소 지론이라는 이상기대표는 봉사하면서 불평불만이 많거나 신바람나게 할 요량이 아니면 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지않으면 일에 차질이 생기고 갈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비록 봉사지만 약속은 .. 더보기
이상기의 글로 보는 다큐- 3부 연중 가장 큰 행사 김장나눔 “갯골김장축제는 내가 만들고 내가 깼어요.” 처음 듣는 말이다. 내막이 있는 듯 싶어 상세히 물어보았다. “내가 주민자치위원을 했을 때였어요. 어디를 보니 김장을 한꺼번에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뭘하든 공유를 하지 않는거예요. 공유를 해야 수혜자가 겹치지 않거든요. 특히 김장처럼 연중 가장 큰 행사인 것은 반드시 공유가 되어야해요.” 바로 동사무소에 가서 수혜자들을 취합하여 겹치지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유가 되지 않으면 어떤 집은 김장김치를 10통씩 받아 놓는 집도 있고 또 어떤 집은 아예 받지도 못하는 집이 발생해서다. “어르신들은 김치를 받았다고 하면 되는데 다음에 안줄까봐 불안한 마음에 또 받아놓거든요. 무조건 나누어준다고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는 한 예인거죠... 더보기
이상기의 글로 보는 다큐-2부 엄마와 딸의 ’나눔자리문화공동체‘ 시흥에는 97년도에 왔다. 작은자리(신천동 일원)에서 인연이 되어 절친이 된 신부님과 비닐하우스에서 딸기잼을 만들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팔아주었다. “내가 오토바이를 잘 탔거든” 상상이 가지않는다. 오토바이까지 탔다고하니 역시 씩씩한 이상기대표다.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소시장이라 일컫는 뱀내시장이 있었다. 당시 뱀내시장에는 돈 많은 사람들이 많아서 팔기에 좋았다. 그리고 신천동... ‘작은자리’라 불리웠던 곳에는 비닐하우스촌이 많았다. 공동화장실을 사용해야하는그야말로 깡촌이었다. 故제정구의원이 오갈 곳 없는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와 형성한 ‘작은자리’는 비록 깡촌으로 시작했지만, 살고자 하는 의지로 살아낸 그들은 지금의 신천동과 은행동을 가꾸어냈다. 그리.. 더보기
이상기의 글로 보는 다큐-1부 “이리 들어와, 국수 해줄게” “어린시절의 우리집은 사람들로 늘 북적였어요. 엄마는 소담스럽게 국수 한 그릇 말아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몹시 좋아했지요. 정성껏 만들어 맛있게 먹어주면 그냥 좋아라 하셨어요. 보고 배운게 그건가.. 지금 제가 그러고 있답니다.” 대야동소재 시흥체육관 지하 식당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다.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지하 식당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소한의 봉사자들로만 움직여야 한다는 것과 찾아가는 나눔봉사의 일시정지는 안타까움을 넘어 야속함을 주었다. 나눔도 좋지만 봉사자들의 안전도 책임져야하기에 최소의 인원으로 가동시키는 나눔현장은 그래도 365일 끊이지 않는다. 30년 식탁 위에 녹여낸 삶은... 독거어르신 식사대접, 재난재.. 더보기
시흥시 백년가게 3곳 선정, 한자리에 머문 소상공인의 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는 우수장수기업 151개를 추가 선정하여 백년가게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에는 중고서적 전문점, 털실점, 고가구점, 수족관, 자전거 판매‧수리점, 세탁소, 태권도장 등이 처음 선정되면서 생활 밀착형 업체들이 다양하게 발굴됐는데요,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모두 636개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2월 도입된 국민 추천제를 통해 발굴된 업체는 총94개. 그 중 시흥시에서는 3개의 가게가 벡년가게로 선정되었습니다. ‘깨볶는부부방앗간(군자동)’, ‘맨스헤어몽스튜디오(은행동)’, ‘벼슬구지감자탕(하중동)’이 그것인데요. 지난 20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등 관계 기관과 시의원, 시장상인회 및 유관단체등이 참석하여 백년가게 선정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먼저.. 더보기
[영상] 2019 시흥 정비인가족한마음체육대회 아침부터 여름인듯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쾌청한 가을 날씨는 아닌듯합니다. 자칫 오늘 체육대회에 참가하여 경기에 임하시는 정비인 가족분들이 더위에 지치지않을까 걱정될 정도입니다. ​2019 시흥지회 정비인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정왕동 서촌초등학교에서 열렸는데요, 그래도 시화병원에서 든든하게 대기하고 있으니 조금은 마음이 놓입니다. ​전년도보다 일찍 하게 되었다는 지회장님의 말씀이 있으셨지만,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비나 태풍의 영향을 받지않은 것입니다. 태풍 타파에 이어 또 하나의 태풍이 온다는 소식은 더욱 끔찍하니까요... ​시흥시 정비인분들은 [카포스]로 더 알려져있습니다. 해마다 시흥시청후문에서 관내 차량을 무상검검해주고 있지요. 시민으로서는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그렇게 인연을 맺고 평상시.. 더보기
[영상] 파란나비 비폭력 캠페인,나를 믿어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