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전 교육감의 혁신학교가 학교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현 이재정교육감의 학생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해 마을까지 들썩이고 있다. 그런데 이를 무시하고 지역사회를 단절하는 학교가 있어 해당 학교 학부모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혁신이 아니라 폐쇄혁신이다. 폐쇄혁신! 그건 누구의 책임이고 무엇에 대한 부작용일까.
분명히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은 ‘학부모들이 교원·지역사회 인사와 함께 학교 운영을 논의하는 법적 기구이며, 국·공립학교의 경우 심의기능을 한다’라고 명시되어있다.
김상곤 전 교육감의 이념과 이재정 교육감의 마을과 학교가 하나되기 이념에 전면 부정하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군자동 소재 G초등학교가 그 예인데,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학부모들의 노고 따위 무시해버리고 졸업식 때 학교운영위원회는 물론 학부모회까지 불참하게 하고 교장 혼자서 졸업식을 진행하는가하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교장공모제를 건의한 몇 몇 학부모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교묘한 방법으로 학운위 임시회를 교장이 직접 열어 교장공모제를 하지 못하게 유도하는등 횡포를 가하는게 그 요지다.
학교측은 절차에 의해 결정 난 사항이라 하지만, 중대한 사안이 없다며 불참을 유도하여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틈을 타 교장공모제를 부결시킨 행위는, 소정의 목적을 날치기통과로 달성하게 하고 ‘아이’를 볼모로 한 절대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학부모들에게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여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내는 교장이나 교사들, 횡포가 아니고 무엇이랴....
학부모보다 교원이 더 많은 회의. 그래서 다수결에도 밀리는 현상. 의문을 품는다. 학운위는 분명 학교 운영에 관여하고 심의하는 법적기구인데 교장과 교원임원이 참석한 운영위가 과연 타당한 것인가. 교장 앞에서 교원 앞에서 어떤 제안을 하고 어떤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세월호 사건 이후로 많은 학교들이 비상시 내 생명 지키기 일환으로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반대하는 것에 있어서 일부 학부모들은 “도대체 일을 하지 않으려는 교장 때문에 학생들도 그렇고 학부모들도 그렇고 더 이상 학교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또 다른 군자동의 G중학교는 역사가 오래 된 학교로 졸업생들의 추억이 되고 선배들의 학창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의미깊은 정자와 나무들을 잘라 없애버리는 엽기적 행위도 자행되었다고 한다. 역사를 잘라버린것이다. 아무리 잠시 머물다 가버리는 임기라지만, 학교에 대한 학생에 대한 학부모나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교장이라는 직! 차 앉고 있지않았으면 한다. 교육자로서의 자질 부족이다.
함현고 군서초 월곶초등학교는 교장공모제를 통해 자리한 교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굳이 공모제로 교장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신천고나 매화고, 대흥중, 장곡초, 응곡중등의 교장들은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함께 해 나가고 있다.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소통을 단절시키며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있는 G초등학교 교장의 문제는 그저 임기가 끝나 학교를 떠나주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건지 씁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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