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는, 관료적 지방자치를 배제하고 주민이 지방자치의 주인이 되어 자치행정은 물론이고 자율적 독립과 교양, 여가를 만들어가는 지방 자치분권 제도로서의 자치이념의 실천과 민주주의의 참 재생으로의 의미를 두고 있다. 그러함에서 그들의 역할은 매우 크다할 수 있겠으며, 책임 또한 막중하다 하겠다.
그들은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서 늘 앞에 서서 동과 주민들을 위한 각종 자치능력을 발휘하며 소통을 이어가는 활동을 한다.
한 해동안 이루어야할 일들을 계획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마을을 위해 봉사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그들이 있기에 눈에 띄는 마을의 변화가 성과물로 남게 된다. 그들이 1년의 회포를 풀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시흥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용훈)는 지난 9일 시흥비지니스센터 컨벤셜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가졌다.
초청공연과 함께 각 동에서 준비한 장기자랑의 무대가 선보이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한 위원들간에 격려와 감사를 표하며 다가오는 2017년의 힘찬 화이팅도 함께 외쳤다.
[주민자치위원들의 얼굴들]
[14개동 주민자치위원장 인사]
[14개동 주민자치센터 동장]
이날은 주민자치발전을 위한 유공자 시상과 공로가 인정되는 공로상등이 주어져 축하도 함께 나누었다.
이어 홍원상부의장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예전 주민차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열정을 갖고 했었다. 이 자리에 3개동의 주민자치회가 참여못하고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시흥시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게 되기를 바란다.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
김윤식시장은 인삿말에서 " 외부전문가나 도, 중앙부처의 공무원들을 만나면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시흥이 뭔가 다르다, 시민사회가, 주민자치력이 굉장히 성숙된 도시처럼 느껴진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시흥시장으로 일하는게 얼마나 큰 영광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모두가 여러분이 잘 해준 덕분이다.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자치활동, 공동체 활동들이 거듭될수록 다양해지고 성숙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격려하고 위해주는 마음으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이어 인삿말의 마무리에서 시흥시공무원을 비롯 주민자치협의회 위원들 그리고 시흥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시흥시는 차분하게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12월 9일 오늘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었습니다.
저 역시 시민들과 함께 거리로 나가 촛불을 들었지만, 지금의 비통한 역사의 순간이 안타깝습니다.
더 이상 헌정사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갈망하고,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이번 사안으로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시흥시는 대통령 직무 정지 이후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하고,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기화되는 경제 침체 속에서 고단한 시민 여러분의 삶에 불안함이 더해지지 않도록 더 애쓰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지방정부가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야 할 때입니다.
시흥시 공무원 여러분께도 당부 드립니다. 시민의 편의와 안정을 위해 조금 더 애써주십시오.
시흥시는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어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도록 시흥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2016. 12. 9
시흥시장 김윤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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