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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마을이야기/도일시장

도일시장상인회 벤치마킹2일차-부천시장

  


새벽 5시까지 열띤 토론을 하고 아침 일찍 나선 도일시장 상인회 일행은 부천 원미2동으로 두번째날, 벤치마킹 장소로 갔습니다. 시장 안, 유명하다는 남원골 추어탕에서 황기추어탕을 먹고 합류한 장재철의원, 장용호동장, 백현순상인회장과 함께 부천 3개의 골목형 시장 탐방을 하였습니다.



조규풍 원미시장 상인회장을 만나 시장을 둘러보았는데요, 원미종합시장, 부흥시장은 하나로 연결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점가 시장인 금강시장이 있는데 금강시장은 전통시장으로 등록이 되어있지않은 상태이며 원미시장과 함께 시장활성화를 하고 싶어 한다고 하네요.



 85년도에 골목시장으로 형성 된 후 2005년도에 정식으로 인정시장 된 원미종합시장은 다양한 상품으로 활성화를 시키고 지속적인 문화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민들과의 소통을 지향하였기에 주목받은 시장으로 유명합니다.


  


골목형 시장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이 시장은 예전에는 장화를 신고 다녀야 할 정도로 질척한 땅이었다고 하는데요, 양 옆 가판대는 돗자리 노점들로 가득한 재래시장이었습니다.


 


전통시장으로 등록하고 가판의 형태를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전통시장으로 등록하기 위한 상인동의서를 받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부천시는 부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대통령상 수상의 주인공이기도합니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부천시의 의지와 활동이 대단함이 느껴지는 소식입니다.



시장 중간에 있는 빵집은 엘리트 교육을 받은 파티쉐가 운영하는데 시장에 행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며 주민들이 먹는 빵이니 정성을 다해 만들어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시장 중간에 있는 빵집은 엘리트 교육을 받은 파티쉐가 운영하는데 시장에 행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며 주민들이 먹는 빵이니 정성을 다해 만들어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부흥시장을 지나 원미종합시장 중간 음에 있는 상인회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시에서 지어준 2층건물에 관리는 상인회가 한다고 합니다. 들어가보겠습니다.


얼마전에 구입 설치했다는 방송장비는 시장 곳곳 볼 수 있는 CCTV영상으로 모니터를 볼 수 있게 하였고 시장안에 전달할 수 있는 방송장비까지 갖추었습니다.


 


상인회 사무실 2층에는 '원미이음홀씨도서관'을 개관하여 시장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주민들의 쉼터, 책방, 사랑방으로 이용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고객커뮤니티센터' 공간이기도 한데요, 부천시 새마을문고에서 약 3천권의 책을 지원받아 운영하다 부천시립도서관으로부터 제20호 홀씨도서관으로 인증 받았다고 합니다.


 


원미종합시장에서 하는 활동을 사진과 익살스런 캐릭터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였는데 만화도시 부천시답게 '원식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시장 장돌뱅이를 연상케하는 친근감을 주었습니다.


  


박정용 원미종합시장 상인회장이 시장의 형성과정을 설명합니다. 현재 상인회원 점포는 112개이며 종사자들들을 모두 합하면  350명입니다. 상인 100%가  상인회로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골목형 시장은 예전 엄마들이 다라이 장사로 시작하여 2005년도에 인정시장이 되면서 점포로 구성되었습니다. 104개 점포에 7,8개점포는 노점 가건물로 꾸민다고 합니다. 시장행사는 1년에 6번정도 치러내며 마케팅을 연구하고, 주말마다 아이들과 EM, 비누만들기등을 비롯, 건물앞 무대에서 노래자랑을 열기도 합니다.


  

  

  


상인회 운영을 비롯한 궁금한 사항들을 두 상인회장에게 질문을 하며 1시간여 정도 머물렀습니다.



도일시장의 이번 벤치마킹은 도일시장 상인회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습니다.


'전통시장 등록기원'




그리고 길게 연결되어있는 3개의 시장을 걸어나가 도시재생 대상지인 주택가를 보며 심곡천을 향해 갑니다.

가판대의 물건 진열과 상품을 눈에 담으며....







그리고 겨울철 국민간식 호떡을 하나씩 물고 걸으며

"우리 도일시장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도일시장상인회의 열정이 지금의 탄력으로 도일시장 등록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상인들의 마음이 하나 된 지금, 까탈스러운 담당의 입맛에 맞는 준비를, 지난 6년보다 더 긴 체감 6년을 각오하며 다시 시도하려 합니다. 시흥 유일의 오래 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일시장의 전통시장 등록. 부천시와 봉평장을 보면서 시흥의 전통시장도 그보다 더한 멋짐으로 활성화 시킬 자신을 얻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