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거모공원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플리마켓이 열렸습니다.
거모복지관(관장, 이재경)에서 주최한 것인데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행사라고 합니다. 네이밍이 재미있습니다. '주만G!' '주민이 만들어가는 거(G)모동'이라는 뜻입니다.
주민과 함께 하는 올들어 첫 군자동 행사네요... 고딩 자원봉사 친구들이 신당동 떡볶이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사를 해도 될 정도로 맛이 기막혔는데요. 가격도 착하게 컵볶이 하나에 500원입니다^^
도의원 출마의사를 밝힌 시흥시의회 3선의원 장재철의원도 토박이 시민의 입장으로 행사장을 찾아 아이들이 만든 컵볶이를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파파라치처럼 찍어 가장 수수한 모습이 나왔네요. 원래도 쌀집 아저씨처럼 구수한 이미지이긴 하지만요^^
도일시장 활성화 장터행사 때 와서 부스를 맡아 운영해보라고 했습니다. 3세대 벼룩장터를 장돌뱅이 컨셉으로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떡복이가게보다 더 맛있으니 장사가 잘 될 것입니다.
아이들까지 친근한 마켓의 장을 펼치고.. 필자도 인형 3개 샀습니다.
하나는 친구가 사줘서 선물로 받고요♥
동시간대, 군자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용호)에서는 맞춤형복지팀(팀장, 조명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석일)가 협업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민과 관의 보기좋은 협치는 거모동 복지회관의 플리마켓에 동참하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디테일한 관심을 갖는데 힘을 모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지역을 가장 잘 압니다. 그래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마을에 애정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것이 이웃에게 시선을 거두지않는 이유입니다.
하늘은 흐릿했지만 체감온도는 포근한 날.
눈부시게 밝은 햇살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역시 군자동의 시장통은 활기가 넘칩니다.
이제 막 장터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찾아 나들이 삼아 나오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린 아들은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네요...
지역민들간의 소통은 장터에서 화합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좋습니다.
저마다 솜씨를 발휘하여 직접 만든 물건들을 판매하니 구해하는 이들도 믿고 살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시장에서 체험놀이를 하니 시장은 그냥 시장이어서 좋습니다.
엄마와 함께하는 플리마켓!
활기찬 군자동의 문화행사는 지역민들 속으로 한걸음씩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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