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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마을이야기/교육수다방

[동네언니 워크숍] 나를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깊이 보자! 넓게 날며, 동네언니 먼저!
 

 

2022년 7월 20일(수) 오후1시30분~4시30분
동네언니 워크샵 2회차-1부 기록

 

 

..가 게임(진짜2, 가짜1)

나를 어필할 수 있는 것 표현

 

 

진진가게임은 강사와 교육생간의 어색함을 풀어주는데 좋은 코너이다. 상대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약간의 트릭을 써서 풀어주면 게임의 재미도 찾을 수 있다. 객관적 사실을 증명하기도 한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해서 여러분도 한번 찾아보세요^^

 

 

지난 시간에 나에 대해 썼던 것들을 다시 돌이켜보면 기억이 나지 않는 것도 있고 그때의 나가 아닌 것 같기도 한 기분이 들것이다.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기록해뒀던 것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며 정리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교육생을 기억한다는 점에서 강사의 배려가 돋보일 수 있는 강의의 스킬이다. ‘이렇게 재미있게 다뤘구나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앞으로 할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일을 성취할 목적이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함께 하지 않으면 지치게 된다는 의미로 기록을 하고 기억하길 권한다. 자신이 쓴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구성원들이 이런 것을 원했구나 라는 것도 체크해 두었다가 이를 기반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동네언니로서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어떤 방법으로? 를 트라이앵글 속에 넣어 동네언니로서의 정체성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을에 대해서 몰랐다누군가를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정체성이 없어 보였다외롭고 힘든 일이지만 모르는 것을 묻고 배워가면서좀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면서 자신을 확장시키고 또 조금씩이지만 성장하고 있는 것이 느껴질 정도에 이르렀다하는 일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고 나름의 사명이 있다우선하는 것은 아이들이 느끼는 즐거움과 편안함이다더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무엇을 위해라고 질문한다면 마을을 위해라고 답하고 싶다.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에 잠시 주저했다. 결국은 나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나를 위해서라고는 해도 내 영혼의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방법으로? 라는 생각에는 아직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마을의 다양한 기관, 구성원들의 다양성들을 생각해보면 여러 발생되는 상황들이 있다. 객관적인 장치의 필요성이 있어 보였다. 뭔가를 상상하고 계획하는 것을 좋아한다. 자기 성찰과 행동의 구분과 규제적인 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남부권에 있는 학교와 마을 공동체를 위해 지역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것은 활동가의 양성이다. 공간을 통해 사람들이 만나고 지역 공동체를 위한 문화가 만들어진다면 좋은 교육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우선했다. 근본적으로는 학생들을 위해 일을 시작했다. 많은 경험들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창의성을 갖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다양한 방법의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과 학교를 매칭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를 위한 것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 성장하는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집중해서 뭔가를 써보려고 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꼈다. 뭔가 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배워가는 입장이다.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생기곤 한다. 아이들을 위해 일을 시작했지만 마을과 학교, 학생이나 학부모,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뭔가 일을 해야겠다는 고민에 빠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한 마을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부가 전부가 아닌 세상, 그 갇힌 세상을 깨고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 행복해야 미래도 행복할 수 있다라는 말을 믿는다.

 

 

바라보는 순간에 이해를 위한 시간을 기대해서는 안 되고, 이해를 위한 시간에 결론을 내리는 순간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
조엘 도르-

 

 

한발자국씩 나가는 걸음들이 고민으로 옮겨지고 구체화 되면서 그들의 고민은 이어진다.

 

 

지난 시간은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에 서로에게 이해받기를 원했다. 오늘은 이해를 위한 시간인데 결론을 내리는 것을 기대한다. 지금은 결론에 이를 때가 아니라 동네언니의 시작점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의 가치다.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6명 모두 나를 위해서라는 공통적인 생각을 언급했다.

 

 

이제 21조로 짝을 지어 게임을 할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다. 동네언니는 주식회사가 되고 사업의 주 고객층을 가상한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가? 사업으로 혜택을 받을 사람 즉 대상을 찾고 그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고객의 욕구가 무엇인지부터의 고민이다.

 

 

-기록은 2부 시작점에서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