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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신뢰의 헛점 운명이란건 말이야. 한 끗 차이인거야.정치적이지않은 관계는 오래 가는데정치적인 관계는 신뢰가 오래 가지않거든.그래서 영원한 인연은 기대하지않는게 좋아. 더보기
[약간 스포주의] 현실적이어서 무서운 영화 '판도라' 너무 현실과 맞닿아서 무섭기까지 한 영화가 무서운 기세로 화제가 되며 상영되고 있다. '판도라' 보는 내내 전율이었고 답답했고 탄식했고 또 울었다. 지진으로 인한 원전폭발이지만, 안전불감증과 파렴치한 정계의 합작품이 빚어낸 대참사! 그러나 그것보다 더 무서운것은 대책이다. 세월호 사고 당시의 상황이 겹쳤다. 모든 재난상황에서 발빠르게 안전 콘트롤타워가 되어야하는 기관은 사건의 축소, 은폐에만 급급해한다. 극중 대통령의 무능함에 따른  총리의 극이기주의적 대처로 해결책 없이 원전사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그런 와중에 극악스런 비선실세의 권력을 휘두른 총리의 악행에 화가 잔뜩 난 대통령은 마침내 결심을 한다. 콘트롤타워의 수장이 되는 것! 무능했으나 결국은 결정적인 순간에 대통령이 나서서 정리를 .. 더보기
시흥에서도 촛불행진이... 시흥시민들도 촛불을 들었습니다.   19일(토) 오후 4시부터 시작한 시흥시민시국대회가 시흥청소년수련관 앞 '걷고싶은거리'에서 시작. 대야동 롯데마트, 신천연합병원, 삼미사장을 경유하여 다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집회를 이어나갔습니다.   오후가 되면서는 직장에서 퇴근한 시민들이 하나, 둘씩 모여 청소년수련관 집회장소에는 약 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었는데요,          수능이 끝나고 참석한 청소년들도 상당수입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60만, 광주, 대전, 대구등 지역 35만명 집회인원!국민들은 꺼지지않는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고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더보기
촛불 켜는 밤에.... 군중심리에 의한    군중심리가 작용되지 않기를   거리로 나와 몇 시간씩 추위에 떨지 않게 되기를...   지치고 고단한 삶을 살게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백남기 어르신의 빠른 쾌유를 위해... 아십니까? 이 모든 비극의 시작은 잘못 선택한 투표에 있습니다.바른 정치인을 뽑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더보기
문제는 국정교과서 뿐이 아님을.... 강제하는 모든 것에는 터짐이 있게 마련이다. 그 끝은 누군가에게는 비극으로 누군가에는 정상화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릴 뿐. 훗날 이 정부는 가장 혐오스런 정권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고 가장 치욕스런 대한민국의 역사가 될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졌고 국민들이 동조했다.어느것이 옳은것인지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고있는 가운데 판단과 결단은 결국 탐구에 의한 자신의 신념에 좌우되리라. 달콤한 악마의 유혹은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악마의 유혹은 강하며, 진정성의 인정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 사이에 세뇌 당한 불쌍한 아해들의 뇌상태는 어찌하란 말인가. 이십년 전, 최루탄이 내 숨통을 멎게 만들었을 때 동방의 작은나라 대한민국이 무척 불쌍했더랬다.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정신없이 뛰었을 때 .. 더보기
아베의 예언은 국정교과서로 나타났다! 실로 무서운 일이다. 섬뜩하기까지 하다. 세뇌, 주입, 식민을 향한 억압! 그것은 적중했으며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성공했다. 전 국민을 상대로 싸우는 현 정부, 가치관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을 상대로 주입시키려는 식민의 잔재! 운코이누다!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몫이다. 그러나 기록하는 자의 양심은 진실로만 향해있어야 한다. 역사의 다양성이란 왜곡되어 역사가 조작됐을 때 비로소 진실을 향한 추론이 되어야한다. 진실된 하나의 역사에 다양성이란 어불성설이다.  예를 들어보자.광개토대왕비에 세글자가 사라졌다. 광개토대왕비는 서기 414년 장수왕이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리며 세운 비이다. 일본의 추잡한 계략에 의해 "임나"라는 글자 하나로 임나일본부설이 지배를 이루었다. 똑똑한 그들에 더 똑똑한 우리의 역사.. 더보기
어쩔 수 없는 직업의식? 이젠 좀 지겹다! 아침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기분 잡친다는 전화였다. 동두천에 사는 친구가족인데,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갯골생태공원에서 여유롭고 한가로이 시원한 바람 맞으며 길거리공연도 보고 피아노도 쳐보고 즐기라고 해서 즐기다 왔는데 신문에 안 좋은 기사가 났다는 것이다. “축제 관련해서 비판할 것이 있으면 해야지 뭐가 문제야?” 했더니 “전혀 설득력이 없으니까 그렇지!” 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 딴지를 위한 딴지로 느껴졌다고 한다. 그럼 한껏 즐기다 온 우리의 기분을 왜 한줄 기사로 기분 잡쳐야하냐는 것이 내게 전화를 걸어 따지는 이유다.  따질 이유도 많다. 쩝이다.기자들은 축제는 안보고 공무원들이나 의원들 뒷 꽁무니만 따라다니거나 음식부스에 뭐 걸릴거 없나 찾아다니는 하이에나냐? 라고 따지는데 왜 내.. 더보기
사랑하는 오이도, 옥의 티 오이도 경기도 시흥에는 아름다운 곳이 많다. 오이도낙조,소래산,갯골생태공원,옥구공원,호조벌, 관곡지,군자봉,물왕저수지,월곶포구가 그것인데 개인적으로 오이도를 좋아한다. 오이도입구 들어서자마자 있는 뚝방집에서 걸쭉한 말솜씨 소유자인 전라도 아지매가 만들어주는  푸짐한 해물칼국수를 먹고, 아메리카노 한잔 들고 뚝방길을 걸으면 세상이 다 내 것인 것 마냥 여유롭고 좋다. 물이 빠지면  빠진대로 가득차면 가득찬 대로 갈매기 울어대는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게 좋다.   그런데 불편한 것이 있다. 지난 겨울 씨앗호떡을 먹기 위해 좁은 길 가득 메운 사람들 틈 속을 비집고 지나치기를 반복했었다. 길거리 음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다. 오이도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기 위함일텐데, 오이도포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