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행사/me취미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화수업6회차(11월 2일) 배접 민화수업 6회차! 오늘은 배접을 했다. 미리 주문한 합판 4개에 그림을 붙이는 작업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뚀니에게 빵을 부탁했다. 빵 15인분. 합판 하나씩 번갈아 작업을 하는데 말리는 시간과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이 소요돼 그 시간동안 빵을 먹었다. 화선지가 한 장에 이천원, 합판이 개당 칠천원. 먼저 전지를 합판의 크기대로 자른다. 합판 사방 2cm의 여유를 두고 자른다. 부드러운 면의 화선지에 풀을 먹인다. 그림 뒷면에 스프레이로 물은 고르게 뿌려준다. 풀 먹인 화선지 끝을 긴 자로 꺽어 들어올려 물 뿌린 그림 위에 겹친다. 빳빳한 붓으로 고르게 펴질수 있도록 붓질을 해준다. 고르게 펴졌음을 확인해야한다. 합판 옆 네 군데에 발풀떼기(?)처럼 생긴 풀을 고르게 발라준다. 그림을 합판 .. 더보기 민화수업 5회차(10월 26일), 행사 중에 낀... 시흥시 전역에 행사가 가장 많이 몰린 날, 26일 토요일이 되었다. 그 중에서 어느 행사가 내게 더 의미가 있는지 중요한 행사가 무엇인지 생각한 끝에 제29회 호조벌축제와 장곡노루마루축제, 월곶와인마켓을 가기로 했다. 민화 수업은 한 시간 늦게 들어갔다. 호조벌축제 개막식이 11시 정도에 끝나서다. 다행히 붓의 감각을 되찾아 손이 다소 빠르기에 두시간 정도면 어느정도의 진도는 따라가겠지 하는 마음의 여유도 있었다. 물론 그림 속 테이블 명함은 집에서 숙제로 해갔다. 수업 두어시간 중 15분 정도 남았을 때 더이상의 채색작업은 소요시간의 한정 때문에 한참을 들여다보던 강사님이 "이 정도면 배접한 후에 해도 되겠어요" 했다. 민화 첫 작품들이기에 4장 모두 배접 신청을 했다. 채색이 마무리되면 라인을 그려야.. 더보기 민화수업 4회차, 색혼합의 혼돈(10월 19일) 신한물감 24색B를 구매하고 첫 개시의 시간! 24색A를 샀어야했단다. 미리 말씀이라도 해주시지... A는 7만원대이고 B는 9만원인데... 민화 초보자가 뭘 안다고... 색이 없거나 달라 또 다른 수강생의 물감을 얻어다 썼다. ㅠㅠ 밑그림 4장에, 미리 풀어놓은 물감으로해당되는 색을 한꺼번에 채색했다. 어떤 색을 썼는지 알기위해 일단 쓰여진 물감을 찍었는데 모르겠다. 투명한 파레트가 잘 보이고 예뻐서 샀는데 이런 파레트는 안된다고 한다. 오른쪽 사진처럼 색이 뭉쳐지지않아서... 흠... 다시 사야한다. 그렇다면 이 파레트는 수채화 전용 파레트로 써야겠다. 민화수업이 원래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게 맞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하라는대로 칠을 하고 재료 및 기법을 익힌 후에 연습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더보기 민화수업 2회차 건너뛰고 3회차(10월 12일) 미리 잡아놓았던 일정 때문에 민화 수업 2번째 시간은 패스했다. 숙제로 4장의 밑그림을 완성하여 3번째 수업에 들어갔다. 이제 채색에 들어간다. 오랜 시간동안 묵혀두었던 동양화물감과 파레트를 갖고 갔다. 알파보다 신한으로 사라고 하신다. 색이 몇 개 없어 다른 수강생들의 물감을 가져다 썼다. 집으로 돌아와 '장비빨'을 세웠다. 민화를 그리기위한 필요 재료들을 쇼핑한 것이다. 24색 물감부터 파레트까지! 거의 일대일 수업이다. 한 사람, 한 사람에 맞는 진도에 따라 색을 달리하여 채색작업을 한다. 순서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생긴다. 선생님이 색을 내주고 수강생들은 칠을 한다. 어떤 색을 혼합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일일이 적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더해서 물감의 이름들이 너무도 .. 더보기 민화 1회차 수업(9월 28일), 설렘의 시작 반백년의 인생동안 많은 것들을 시도하고 신명나게 일하고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기에 후회가 없다. 이 나이 먹도록 아직도 하고 싶은 것이 많고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으니 아직도 철이 덜 든게 분명하다. 결국 이 나이에 다시 찾은건 그림이다. 그림을 배워본 적은 없다. 어릴적부터 종이라고 생긴 것들의 빈 공간에 연필로 끄적이며 만화를 그린 것이 유일한 그림의 접근이었다. 그냥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가 좋았다. 잠시 사진이라는 걸 찍으면서 또 글이란 걸 쓰면서 처박아 두었던 그림 용품들이 더러는 가열차게 사용했던 흔적이 더러는 새 것 그대로 처박혀 있는 것들을 끄집어내면서 '다시 그림을 그려볼까?' 했다. 그렇게 찾은 것이 '민화'다. 민중의 해학이 고스란히 담긴 가장 만화적인 기법으로, 그 익살스러움에.. 더보기 퀵타투 더보기 나비여인 더보기 칙아트의 기본 - 꽃잎찍기 - 꽃 완성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