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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벌

[호조벌사람들] “저 말고 누가 해요?” 송원이의 이유 있는 꿈 “저 말고 누가 해요?” 송원이의 이유 있는 꿈신천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송원이를 만나러 신천동 삼미시장으로 갔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었다. 앳돼 보이는 얼굴에 키가 큰 소년이 카페 문을 열고 들어왔다. 185cm?! 모델이 되고 싶은 꿈도 있어 엔터테인먼트에 다닌다고 한다. 농구, 배드민턴 등 운동도 좋아하는 만능엔터테이너이기도 하다. 취미나 관심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부모님 덕분에 모든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 늘 감사하다. 송원이는 신천동이 고향이다. 신천초등학교, 신천중학교, 신천고등학교까지... 친구들은 신천초·중·고 출신들을 ‘신천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대학은 생명 관련학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 바다에 사는 생물과 더불어 하늘에 날아다니는 새에 관심을 가지면서부터 갖게 된 진.. 더보기
[호조벌사람들] 스물여섯 청년농부, 김병찬! 청년농부! 이름만으로도 반갑다. 시흥시에서 유일하게 농업을 이어받은 스물여섯 청년농부 김병찬!김병찬씨를 만나기 전 들은 정보에서 ‘6차산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농부’라는데 급 호기심을 가졌다. 한창 바쁠 시기인 농번기에 약속 시간을 잡는 건 쉽지 않았다. 시흥농업기술센터 내 ‘동네카페 마실’은 소음이 심해 건너편 ‘연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들은 말은, “6차산업이요? 힘들어요!” 였다. 기껏 준비해 간 질문지를 그대로 접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갈망으로 ‘청년농부’라는 프레임 안에 환상과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또 하나의 정보에서 MZ세대 농부라는 것이 있었다. 과연 MZ세대답게 김병찬씨의 이야기는 거침이 없었다.  청년농부의 현실농협중앙회에서 .. 더보기
호조벌 모판나르기 간척 300년의 역사가 펼쳐져있는 호조벌. 1721년 바다를 간척하여 굶주린 백성의 배를 채우던 역사의 현장. 지금은 농번기입니다. 마침 이날은 비가 오락가락하며 습한 더위마저 주었습니다. 드넓은 호조, 그 광활한 들판에 어린 모들이 연녹색의 빛으로 장관을 보일 것입니다. 오로지 자연과 사람의 땀으로 결실을 맺게 되는 벼농사는 가을, 황금들녘의 찬란함으로 우리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더보기
장경창선생에게 듣는 바라지 이야기 시흥시의 도시브랜드인 '바라지와 산업단지의 도시, 시흥'의 모태가 된 ‘바라지’ 이야기를 하려한다. 바라지라는 말은 순 우리말이나 어려워한다. 도시브랜드화 하려 했지만 시정부가 바뀌면서 브랜드화 하기 위한 모든 노력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었다. 브랜드명으로 사용하기에.. 더보기
시흥시 바라지관광, 7개 바라지코스 하루에 다 돌아보기 9시 50분 시흥시청 집결. 10시에 출발. 첫 번째 코스는 호조벌이다. 가는 동안 차 안에서는 바라지영상을 본다. 바라지해설사가 들려주는 호조벌에 얽힌 이야기가 신기하다. 드넓은 평야의 호조벌을 보며 바람에 흔들리는 나락을 차 안에서 바라본다. 호조벌 건너 버드나무가 한들거리는 .. 더보기
1박 2일 떠나는 시흥 7개의 여행바라지 이번 휴가는 좀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경기도 시흥에 7개의 바라지물길이 있다는데.... 1박 2일로 가능할까...? 한 번 떠나 보자. 우선 바라지가 무엇인지 알아야겠다. 바라지란, '돌보다, 돕는다, 기원하다' 라는 뜻을가진 순우리말로, 오랫동안 전해 내려 온 시.. 더보기
연성동주민센터 신년회에서.... 연성동은 능곡동에 이어 장곡동까지 분가시킨 연성지구의 어머니지요. 안정된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들은 든든한 연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7개동에서 동 센터와 유관단체들 간에 협조가 잘 이루어져 주어진 사업들을 무리없이 해내는 과정들이 가장 모범적인 연성동입니다. (행사가 .. 더보기
매화동주민센터신년회에서.... 드넓은 시흥의 양식처, 황금호조벌과 호조벌 축제로 유명한 매화동 신년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2일(화) 오후 3시 30분 다목적실에서는, 매화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준비로 지역 유관단체장들과 주민들, 그리고 김윤식시장과 지역구의원들이 참여 해 신년 덕담의 시간을 나누었는데요. 미디어시흥의 영상작업도 부지런히 하고 있습니다. 17개동의 각기 같은 듯 다른 모습이 어떻게 연출되고 또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매화동의 청소년들은 매우 순수하고 착하기로 소문이 났던데요, 신년행사 내내 진행과정을 지켜보며 바라보는 눈빛이나 자세가 과연 그러했습니다. 호조벌이 품어 안은 마을이라 그런가봅니다. 매화동에는 매화초, 도창초, 매화중, 매화고, 이렇게 총 4개의 학교가 있습니다. 해마다 호조벌축제가 열리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