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YOU

17인조 팝스오케스트라, 절실함이 있는 그대로의 시작! 경기 꿈의학교 거점센터 아시아스쿨 건물 지하 공간에서 거대한 악기의 울림이 퍼져 들려왔다. 정왕동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17인조 팝스오케스트라의 울림이다. 2019년 4월 6일,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청소년동아리 프로그램으로 17인조 팝스오케스트라가 재구성되어 첫음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롯, 드럼 6개 파트로 나뉘어진 청소년 팝스오케스트라 학생들은 전년도에 배웠던 것들을 한번씩 훑어보고 새로 온 2명의 친구들은 긴장하며 악보를 보고 있다. 2018년, 꿈의학교에서 진행하던 팝스오케스트라는 소음 민원 발생으로 원활한 수업이 이어지지 못했다. 방음설비가 되어있지않은 탓이다. 부득이 지하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에서 폐쇄공간이던 지하공간은 오랜 세월 방치된 흔적이 .. 더보기
경단녀에서 마을강사로의 멋진 변신!-정인자강사 정인자씨는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경력단절 된 전형적인 경단녀였다. 딸 셋을 낳고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월곶도서관이 개관하면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는데 마치 죽었던 세포들이 살아나는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책먹는여우와의 인연은, 월곶도서관과 민들레작은도서관에서 그림책.. 더보기
교육, 그 안에 ‘사람’ 있다-정효진강사 소리없이 강한 사람이 있다. 있는듯 없는 듯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책먹는여우강사 정효진씨다. 사고력 논술 & 감정 수업을 진행하며 시흥시 지역의 학교와 지역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그녀는 여리고 아리따운 인상을 가졌다. 아이들이 행복할 것 같다. 읽어주는 책과 나누는 대화마저.. 더보기
나를 성장하게 하는 마을-새내기 마을활동가 주현숙 1991년도에 시흥에 왔으니 꽤나 오래 산 셈이다. 토박이는 아니어도 텃세 정도는 부릴 수 있지 않을까? 시화공단 따라 정착하게 되면서 나름 동네의 터줏대감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마을활동가다!” 16년간 다니던 회사는 이제 먼 기억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20대 청춘은 40대의 불혹이 .. 더보기
교장출신 노래강사-조성초 “제가 음주가무에 능해요, 겉으로 봐도 그렇지 않아요?” 교장출신이라는 타이틀보다 노래강사가 더 잘 어울려 보이는 것은 흡사 가수 윤시내같아서 걸걸한 목소리에서 평범하지않은 패션에서 느껴지기 때문인가. 참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다. 40년 전 대학 신입생 환영회 때 대표로 노래.. 더보기
박옥이씨가 세운 또 하나의 길-달맞이학교 마을일을 하는데는 두가지 길이 있는 것 같다. 마을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며 아무 댓가없이 보람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자투리 시간에 생색을 내면서 은근한 댓가를 바라는 사람, 박옥이씨는 거침이 없었다. 지역에서 굵직한 일들을 하며 쌓아 온 내공은 당당함을 넘어서 아무도 함부로 .. 더보기
현장형 교육실천, 그러나 섬세한 교육의 열정. 조은옥 교육장의 아우라 정왕동의 마을활동가 조은옥씨와 같은 이름이어서 바로 뇌리에 꽂히게 된 시흥교육지원청의 조은옥교육장은 ‘열정’이 습관처럼 벤 첫인상을 주었다. 마치 그의 존재만으로도 기존 시흥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 같은 거창한 기운이 느껴질정도다. 프로필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장과 .. 더보기
오이도를 자랑하고싶은 최진숙문화관광해설사 사투리 벤 말투에 귀여운 투정을 담아낸다. “제가 뭔 잘난 사람이라고 인터뷰를 한다요~ 뭔~ 말을 해야쓰까요~” 그러나 작은 얼굴에 앙증맞은 입모양은 쉴새없이 움직이며 이야기를 쏟아낸다. 최근 그녀는 시흥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되었다. 마을기록과 마을사람들을 만나면서 갖게 된 .. 더보기